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15회(극본 이향희, 윤수정/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는 왜장 15회에서 키노시타(김명수 분)를 직접 처단하러 나서는 광해군(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명국과 일본이 강화협상을 맺은 사실을 알고 선조(이성재 분)에게 "왜적들을 섬멸하려 한다. 허락해달라"고 청했다.
그러나 선조는 "이미 명국과 협상이 끝났다"고 광해군을 말렸고, 광해군은 "세자가 아닌 한 사람의 의병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해군은 ""애초 이 일은 몰랐던 것으로 하시라. 일이 잘못되면 소자를 모른척하셔도 좋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광해군은 왕세자의 지위를 버리고 의병으로 둔갑해 키노시타 장군의 적진으로 침투했다.
한편, 이날 '왕의 얼굴'에서는 백성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장 앞에 나선 광해군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