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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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건설경기 나아지나… 착공면적 전년 동월 대비 ‘334%p 증가’
인천 지역 아파트 등 공동주택 착공이 전년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건설업계가 호조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5일 발표한 9월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 보고서를 살펴보면 인천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33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착공면적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는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주택 건립이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천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송도·영종·청라 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개발 수요가 높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착공으로 건축착공면적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중장기적인 변화가 있다고 판단하려면 이 같은 지표가 더 지속적으로 관측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확대되고 소비자물가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6.9% 증가했다. 10월 중 소비자 물가는 1.2%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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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지엠 부평공장 지속가능성 담보하려면 PHEV 투자 유치, 내연기관 거점 생산기지 투트랙 필요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전기차의 일종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유치하고, 내연기관 차량 생산기지로서 입지를 굳혀야 하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GM이 미래차 전환을 위해 전 세계 내연차 생산공장을 공격적으로 폐쇄한 것과 달리 내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미다. 안규백 제28대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장은 5일 오후 부평공장 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GM의 내연차 공장 중 생산성이 100%에 달하는 곳은 부평공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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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기업 육성·해외 진출 성과 지면기사
내달 기술혁신센터 개소 등 '순항' 인천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으로 오는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를 앞뒀다. 또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성장 단계별 기업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을 우선 추진 중이다.먼저 성장 단계별 기업육성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등 총 21개 기업에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최근 5개 기업(에이에스이티, 아이쿠카, 로닉, 스페이스빔, 메이저맵)이 약 6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그 외 기업들도 추가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인 'IR 데모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블록체인 특화 펀드 운용 투자기관과 전문가를 초청했고, 총 6개 기업이 발표해 3곳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 말 블록체인 진흥 주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 피칭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또 인천시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자이텍스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2024)'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기업들과 19건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고, 2천775만달러(약 385억원)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퓨처센스, 엔에프타임, 마이스타픽 등 7개 기업은 중동 현지 기업과 협약을 맺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올해 추진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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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광휴양지 탈바꿈' 용유2지구 주민 설명회 지면기사
중구,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 추진2030년 준공 목표… 13일 참석 가능과거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인천 중구 남북동 일대에 관광휴양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중구는 이달 18일까지 '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안)' 수립에 따른 주민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대해 열람을 원하는 이들은 중구청 도시개발과와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오는 13일 오후 3시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인천 용유2지구 사업은 중구 남북동 950-3 일원(19만2천601㎡)에 행정복합타운과 관광휴양 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토지주들에게 보상금 대신 도시개발구역의 땅 일부를 주는 환지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획인구는 685세대이며, 총사업비는 450억원 규모다. 행정복합타운에는 영종구 신설(2026년 7월)과 함께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대비한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남북동 일대는 과거 복합관광단지를 목표로 한 '용유노을빛타운'(105만㎡) 사업이 추진된 지역이다. 수차례 공모에도 민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됐고 지난 2017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다.이후 인천도시공사(iH)는 2022년 용유노을빛타운의 규모와 면적을 축소해 자체적으로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왕동 206-16번지 일원, 64만5천107㎡)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협의가 진행 중이다.이번에 중구에서 주민 의견 청취를 실시하는 용유2지구 사업은 iH의 용유지구 사업과 맞붙은 땅에 추진된다. 중구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용유지구(옛 용유노을빛타운) 사업과 연계해 용유2지구 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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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지역 우선사업 대상지 선정… 인천시 '타당성 검토 용역' 공고 지면기사
재개발 첫발… 수익성 '관건'"제조업 기능 유지·환경 개선" 인천시가 주택과 공장이 혼재한 공업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사업의 첫발을 뗐다.4일 인천시와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iH는 최근 '공업지역 우선사업 대상지 선정 및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공고를 냈다. 이번 용역은 산업단지와 항만구역을 제외한 인천 내 나머지 공업지역 26.4㎢ 가운데 일부(90만㎡)를 공업지역 기본계획상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다.인천시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도시공업지역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시공업지역법은 공장 난개발로 인해 빌라 등 주택과 공장이 혼재된 산단 외 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2022년 시행했다. 도시공업지역법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업지역 주요 산업과 인구 현황 등 특성을 고려한 관리·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인천시와 iH는 사업 타당성 용역을 통해 재개발사업 대상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인천의 공업지역 유형은 산업혁신형과 산업정비형으로 나뉜다. 산업혁신형은 기업의 이전으로 비어있는 부지를 지식산업센터와 연구·개발용 건물, 기업 종사자의 기숙사와 복지시설 등으로 탈바꿈해 산업을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산업정비형은 저층(2층 미만) 공장과 빌라·다세대주택 등이 혼재된 공업지역을 주거와 공장 목적으로 구획을 나눠 재개발하는 유형이다. 부평구·계양구·서구 등이 산업정비형에 해당한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공업지역 재개발에 속도가 붙으려면 대상 지역의 수익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iH는 사업 타당성에 따라 직접 예산을 투입해 재개발에 나설지, 별도의 출자법인(SPC, PFV, 리츠) 등을 설립해 추진할지 비교해 검토한다. 현재 공업지역 우선사업 대상지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 군포시와 부산 사상구 등인데, 군포는 유한양행의 옛 공장 부지를 산업혁신형으로 지정해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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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거 재생 ESG 협치포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성 논의 지면기사
'제5회 인천 주거 재생 ESG 협치포럼'이 4일 홀리데이인 송도 호텔에서 열렸다.LH 인천지역본부와 iH(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선 인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관련 방향과 정책 등에 대해 내·외부 위원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iH도시연구소 윤세형 소장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특징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기반 시설조성의 필요성과 2030년 이후의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시 조성을 제안했다.인천대학교 나인수 교수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현황과 공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나 교수는 인천지역의 도시계획 지구별 개발여건과 기반시설을 분석해 사업화 방안뿐 아니라 LH 등 공공의 참여방안에 관해 설명했다.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선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발전방향과 지역 맞춤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LH 인천지역본부 서환식 본부장은 "실현 가능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주거 여건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LH 인천지역본부와 iH(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인천 주거 재생 ESG 협치포럼’이 4일 홀레디이인 송도 호텔에서 열렸다. /LH 인천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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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발굴 미국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SH) '송도센터' 건립 검토 지면기사
관계자, 인천스타트업파크 등 방문운영땐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기대인천경제청 협의 후 입주여부 결정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전문 기업인 미국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SH)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창업 지원 기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송도에는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지만, 대부분 위탁생산 등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어 연구개발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DSH 관계자들은 'DSH 송도센터' 개소에 필요한 업무시설을 찾기 위해 미추홀타워,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방문했다. DSH는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설립한 회사로, 한국을 포함해 세계 20여개국에서 스타트업 발굴·투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한국에 진출한 DSH는 송도국제도시 등에 신산업 스타트업 전담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은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뷰티·바이오헬스케어를 포함해 반도체, 항공정비(MRO),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인천경제청은 DSH 송도센터가 운영될 경우 인천 지역 신산업 중심의 창업 생태계 구축과 네트워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통상 산학 협력을 통해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검증받아 기업 등 투자자로부터 재원을 조달받게 된다. 기존 스타트업들은 DSH가 쌓은 네트워크를 이용해 신규 투자자를 찾거나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DSH가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의 아시아 분교 유치나 각종 창업경진대회 등도 송도를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DSH는 인천경제청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입주 여부를 결정한 뒤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은 DSH 송도센터 유치에 필요한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DSH 측과 초기 협의 중인 단계로 향후 관련 절차가 구체화하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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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공사, 무디스 국제신용평가 A3로 상승 지면기사
최종평가도 한국 정부와 동일 등급수요 회복세에 재무지표 개선 영향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상향된 신용등급을 평가 받았다.인천공항공사는 무디스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독자신용등급 A3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독자신용등급은 정부나 모기업 등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고, 개별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평가한 것이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Baa1 평가를 받았고, 올해는 한 단계 상향된 A3를 취득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Aaa부터 C까지 21개 등급으로 나눈다. 이 중 A3는 7번째로 높은 등급이다.독자신용등급 A3는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독자신용등급에서 A등급 범주(Aaa~A3)를 취득한 곳 가운데 공기업은 인천공항공사가 유일하다.인천공항공사는 최종신용등급에서도 우리나라 정부와 똑같은 Aa2 등급을 받았다. Aa2는 3번째로 높은 신용등급이다.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여객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데다, 이를 바탕으로 재무지표가 개선되면서 독자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차입규모가 늘어 부채비율이 높아졌지만, 점진적인 부채감축 계획을 통해 차입금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다.올해 말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확장 사업이 마무리되면 여객수용능력이 1억명으로 늘어나고, 영업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재무 건전성 우수 공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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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의 꽃… '랜드마크 설계' 공모 시작됐다 지면기사
인천경제청, 관련 설명회 개최103층 타워 중심 테마파크 조성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128만㎡·아이넥스시티) 개발 사업 부지 내 핵심 시설의 설계 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디자인 공모 절차가 시작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국제디자인 공모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6·8공구 개발 부지 가운데 국제디자인 공모가 적용될 곳은 103층 높이의 초고층 건축물인 '랜드마크타워Ⅰ'을 비롯해 '랜드마크타워Ⅱ', '테마 스페이스', '컬처 스파인' 등 4개 구역이다.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블루코어PFV와 함께 국내외 유명 설계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을 요청했고, 이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사 3곳을 압축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 설계사가 선정된다.총 사업비 약 7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6·8공구 중심부 개발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주)블루코어PFV가 송도 워터프런트 인공호수 주변 128만㎡에 103층(42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주요 시설 가운데 국제디자인공모를 통해 설계되는 랜드마크타워 Ⅰ·Ⅱ는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 등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 부지와 접해 있는 해안가에는 복합 도심형 테마공간(테마 스페이스)을 조성해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배치할 계획이다.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테마 스페이스로 연결되는 1.5㎞ 구간에는 테마거리(컬처 스파인) 등이 조성된다.인천경제청은 내년 하반기까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블루코어PFV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은 2026년, 완공은 2032년을 목표로 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6·8공구 개발사업에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국제디자인 공모 절차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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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인천 주거 재생 ESG 협치포럼’ 개최
'제5회 인천 주거 재생 ESG 협치포럼'이 4일 홀리데이인 송도 호텔에서 열렸다. LH 인천지역본부와 iH(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선 인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관련 방향과 정책 등에 대해 내·외부 위원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iH도시연구소 윤세형 소장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특징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기반 시설조성의 필요성과 2030년 이후의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인천대학교 나인수 교수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현황과 공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나 교수는 인천지역의 도시계획 지구별 개발여건과 기반시설을 분석해 사업화 방안뿐 아니라 LH 등 공공의 참여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선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발전방향과 지역 맞춤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LH 인천지역본부 서환식 본부장은 “실현 가능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주거 여건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