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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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신임 사무처장 백현만 "당원주권 시대 앞장" 지면기사
신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에 백현만(사진) 원내행정기획실 부국장이 임명됐다.백 사무처장은 1979년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춘천고·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 법과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기인 2006년 열린우리당에 공채로 입사하며 민주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당대표실, 원내대표실, 사무총장실 등 당 지도부를 뒷받침해오다 최근 원내행정기획실 부국장으로 근무했다.백 사무처장은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과 도당 당직자 선후배와 함께 선출직 공직자와 긴밀하게 소통해 당원주권시대를 앞장서 열어가는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경기도당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재휘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중앙당 직능국장에 임명됐다. /권순정·고건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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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도당·도의회 민주당 "정권 재창출 강력 단일대오"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강력한 단일대오를 구축하기로 결의했다.지난 1일 열린 간담회에는 김승원(수원갑)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도의회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김동규(안산1) 정책위원장,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 김광민(부천5) 입법지원추진단장이 참석했다.김승원 도당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공천 개입 의혹과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민주당이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천만인 서명운동과 같은 대국민 캠페인을 도내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최종현 대표의원도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당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민주당이 단일대오로 함께 하는 것만이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도의회 민주당과 도당은 향후에도 추후 논의를 통해 현 시국 대응 방안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당이 정권 재창출과 민생정책 실현을 위해 강력한 단일대오를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2024.11.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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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쇄신 필요… 한동훈, 당정일체·당 단합 집중" 지면기사
국힘 시·도지사협의회 촉구 "野 탄핵 거론속 '갈등' 불안 증폭"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에 따른 위기 타개를 위해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당과 용산 대통령실의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협의회(회장·유정복 인천시장)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협의회는 입장문에서 "국회를 장악한 야당은 이제 대통령 탄핵까지 거리낌 없이 시도하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갈등과 당내 불협화음은 당원과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면서 국정 동력을 저하해 집권 세력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협의회는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의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위해 적극적인 국민과의 소통 및 국정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협의회는 가감 없는 국민 의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 대표를 향해선 "패권 싸움으로 비치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에서 벗어나 당정 일체와 당의 단합에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며 "협의회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야당에 대해선 "헌법파괴적 국회 권력 남용과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정치 행태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협의회는 주요 국정과제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지방정부의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해 정상 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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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회, 이번주부터 677조 정부 예산안 심의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여야 공방예상 국회는 이번 주부터 677조4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는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여야는 예산 국회에서 지난주 끝난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대치가 예상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 연설 불참을 놓고도 또다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올해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기한(12월 2일)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이번 예산 국회는 4일 예산안 시정 연설부터 얼어붙은 정국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년 만의 '총리 대독' 연설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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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리스크’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전망… 2013년 이후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직접 하지 않는다면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의 일이 된다. 최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의 육성 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자 여야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국회에 나와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거짓말로 점철된 2년 반을 돌아보면서 국민 신뢰를 쌓기 위한 자기고백과 자기반성"이라며 “시정연설에 꼭 참석해 더이상 책임을 피하지 말고 명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도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10%대로 추락했다. 지지율 폭락 대위기를 탈출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께서 진솔하게 성찰하고 국민께 사과하는데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지율 폭락이 위기의 시작이었다. 검사 윤석열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심에 따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대통령은 예산안 시정연설을 직접 하셔야 한다. 야당이 돌을 던져도 맞을 각오로 와야 한다"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결단해서 국민 앞에 사죄하고 해법을 제시하시라. 김 여사 문제가 국정의 전부는 아니지 않나"고 촉구했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할 예정인가'라는 민주당 전용기 의원 질의에 “아직 결정이 안 됐다"면서 “현재로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국회의장실도 이날까지 대통령실로부터 윤 대통령 시정연설 참석 여부와 경호 협조 등과 관련한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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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 집권 3년차 지지율 10%대… 대통령실 “이달 중 입장표명”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 집권 3년 차에 10%대 지지율은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19%만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72%였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역대 최고 부정평가 수치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3%로 떨어져 7개월 동안 20%대를 고전해왔는데, 이번에 처음 10%대로 떨어진 것이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육성 파일 여파가 반영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명태균 씨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이달 중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기자회견이 되었던, 국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이 됐든,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친윤계 한 의원은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국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로 구성된 시도지사협의회는 3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의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위해 적극적인 국민과의 소통 및 국정쇄신이 필요하다"며 “패권 싸움으로 비치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에서 벗어나 당정 일체와 당의 단합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현 상황을)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당 대표 중심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깊고 폭 넓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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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서실장 “대통령은 명태균 끊었지만 여사가 끊지 못한 것”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정황이 담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음이 공개된 데 대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윤 대통령은 취임 전후에 공천 개입, 선거 개입과 같은 불법행위를 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천 개입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입증되지 못한 일방적인 정치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으로부터 (공천과 관련한) 어떤 건의를 받은 적도,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공천 개입과 관련된 어떠한 지시를 내린 바도 없다"며 “법적으로, 상식적으로 아무 문제될 게 없는 녹취 내용"이라고 했다. 정 실장은 또 “명태균 씨도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공천개입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하고, 녹취도 잘린 것 같다고 한다"며 “(공개된 녹취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정치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육성 파일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 씨와 통화에서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당에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의혹을 일체 부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과 명 씨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정 실장은 “경선 무렵에 관계를 끊었는데 본선까지 완전히 블랭크(빈칸)로 있다가 취임식 전날 전화 온 수많은 사람 가운데 1명인데 받은 것이다. 축하 전화를 짧게 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정 실장은 거듭 “계속 명 씨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문자하고 전화한 게 아니고 경선 과정에서 관계가 단절됐는데 그 이후 취임식 전날, 당선 이후에 전화가 온 것을 받은 것"이라며 “덕담 수준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윤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정 실장은 “사과할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도 정 실장은 “판례에 의하면 누구를 공천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 개진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했다. 또 “5월 9일 통화는 민간인인 당선인 시절이었다. 대통령의 직, 공무원의 직이 없던 시절의 워딩"이라며 “무슨 문제가 되나"고 했다.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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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음 문제, 정부 결단에 달려… 이제라도 소통채널 가동돼야" 지면기사
강화 송해면 당산리 방문남북 대화 통한 문제 해결 촉구 주민 피해 경청·보상 등 약속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북한의 소음공격 피해로 주민 고통이 끊이지 않는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음 문제를 원천 제거하는 방법은 정부의 결단에 달렸다"면서 "지금이라도 대북 소통 채널을 가동해 서로 이익이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남북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소음이 들리는 현장으로 걸어가면서, 강화지역 주민들이 당하고 있는 소음 피해 사태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 민간단체가 대북 전단을 뿌리자 북쪽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왔고, 우리가 대응책으로 대북 방송을 실시하자 북한은 대남 방송을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되돌려 서로가 방송을 안 하고, 풍선을 날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대남 방송 소음이 들리는 현장을 찾기 전 당산리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현식 강화군의원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조승래 국회의원, 이해식 국회의원, 김태선 국회의원,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조택상 민주당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채갑숙(68)씨는 "대남 방송 소리 때문에 하루에 2~3시간밖에는 잠을 잘 수 없어 늘 머리가 맑지 않고 아프다"면서 "특히 어린 애기들이 그런 고통 속에 사니 할머니 입장에서 너무나 맘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발 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게만 해달라"고 강조했다.김완식 당산리 노인회장은 "수십, 수백 번 얘기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산리 마을의 사슴이나 염소들이 사산(死産)을 하고 닭들이 알을 안 낳고 반려견이 갑자기 죽어나가고 있다면서 피해 사례를 열거했다.주민들로부터 피해 내용을 들은 이 대표는 "민주당이 선거(지난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