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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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망연자실” “비정상”… 계엄령 선포에 경기도 지역구 야당 의원들 일제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12월 2일 인터넷보도)하자, 경기도 지역구 야당 소속 의원들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3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망연자실이다. 목숨 걸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고 윤석열 정권을 무너트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의 황당한 계엄선포 반대한다. 국가와 국민을 공포통치로 지배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조정식과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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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휴전 합의’ 지면기사
13개월만… 유엔평화유지군 투입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일시 휴전안이 26일(현지시간) 전격 타결됐다. 이로써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간 양측의 공습과 교전이 중단된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하고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 만에 포성이 멎게 되는 것이다.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는 60일간 일시 휴전하면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의 중화기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리는 내용이 담겼다. 이스라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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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군함도 실수’ 이어 ‘사도광산’까지… 외통위, 조태열 장관 불러 긴급질의 지면기사
추도사 ‘강제성’ 빠져 뒤통수 “윤대통령, 유족에 사죄해야” 일본이 한국 정부 참여 없는 사도광산 추도식을 열자 조태열 외교부장관의 무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여야 정치권에서 터져 나왔다. 조 장관은 외교부 2차관 시절인 2015년 일본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동의해 줬는데, 이후 일본이 한국인 강제 노역 사실을 축소·부정하면서 뭇매를 맞았다. 이번에도 조 장관은 사도광산 등재 과정에서 지난번 ‘군함도의 실수’를 반복해 논란이 된 것이다. 조 장관은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한국 정부가 찬성해준 것이 ‘대일 굴욕외교’라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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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말레이 총리와 정상회담… 국방·방산 협력 증진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분야 등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체결된 한-말레이시아 국방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지난해 한국형 경공격기(FA-50) 수출에 이어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말레이시아 방산 사업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한국과의 안보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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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교류 회복, 팔걷은 유정복 인천시장 ‘지방외교 앞장’ 지면기사
中인민대외우호협회장 한국 방문 지속적 우호 협력·발전안 등 논의 유 시장 “모범사례 자리매김 노력”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양완밍(楊萬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만나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올해 들어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한중 정부 간 협력을 민간·지방정부 교류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양 회장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2024 보아오 포럼 서울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양 회장은 이날 “인천시는 한중 양국 지방정부 교류 중심지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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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도광산 추도식’ 별도 개최… 일본 행사 불참 지면기사
유족·관계자 30명 노동자 강제 노역 애도… 정무관 이력 등 문제돼 통보 일본 주최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한 우리 정부가 25일 일제강점기 사도광산에서 강제 노역한 조선인 노동자를 추모하는 별도 추도 행사를 열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사도광산 인근 조선인 기숙사였던 ‘제4상애료’ 터에서 추도 행사를 개최했다. 추도식에는 한국 유족 9명과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를 비롯한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박 대사는 추도사에서 “80여년 전 사도광산에 강제로 동원돼 가혹한 노동에 지쳐 스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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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러시아·북한 군사협력 직격탄… 미국·일본·EU도 릴레이 비판 지면기사
G20회의, 러 연설후 중단 촉구 한중 관계 개선 소통 강화 나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러시아 대표단이 연설한 다음 즉각 비판 발언을 했고, 미국과 일본 등 EU대표단도 릴레이 비판에 가세했다. 그러면서 G20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고위급 소통 강화에 나서는 액션에 돌입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과 관련, 그 불법성을 강조하며 군사 협력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제1세션 회의의 10번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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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1000일, 빼곡한 애도깃발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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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G20 참석'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환송 받으며 순방길 지면기사
부인 김건희 여사는 미동행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차례로 방문해 다자회의를 통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응하는 국제 연대를 모색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페루 APEC 기간인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귀국길에 별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할지 주목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1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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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14~21일 페루 APEC·브라질 G20 참석 지면기사
미일중 정상회담·트럼프 회동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14일부터 21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와 브라질을 잇따라 방문한다.윤 대통령은 이번 5박 8일의 다자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한미일, 한중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일정을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양측 간 회동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불법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30대 여성의 죽음에 대해 검·경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 채권추심을 뿌리 뽑으라고 내각에 지시했다.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이 뉴스를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면서 "불법 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엄단하라"고 강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