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 성남분당갑 당선 확실 안철수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할 것"

    성남분당갑 당선 확실 안철수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할 것"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재보궐에 도전, 당선이 유력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일 "국민의힘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당선 인사를 남겼다. 안 후보는 이날 11시 23분 기준 49.73%가 개표된 가운데 64.38%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되며 당선 유력이 뜨자 선거 사무실에서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그는 선거를 도와준 국민의힘 당원과 분당갑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경기, 인천, 서울에서 총 46회의 지원유세를 했다"며 "힘을 보탤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이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여러분들과 함께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하자 배우자 김미경씨와 포옹을 하고 있다. 2022.6.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포토] 기뻐하는 안철수 후보 '당선 확실'

    [포토] 기뻐하는 안철수 후보 '당선 확실'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하자 환호하고 있다. 2022.6.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선택 6·1 투표·득표율 분석] 이재명 효과? 인천 계양을 보선 투표율 60.2%

    [선택 6·1 투표·득표율 분석] 이재명 효과? 인천 계양을 보선 투표율 60.2% 지면기사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60.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러진 경기 성남 분당갑 63.8%, 충남 보령·서천 62.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계양구을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출마로 관심이 쏠렸다. 국민의힘에선 이 지역 당협위원장이었던 윤형선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 기간 '큰 인물론'을 강조하는 이재명 후보와 '지역 일꾼론'을 내세운 윤형선 후보가 표심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이날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보궐선거 투표를 마친 최모(30)씨는 "선거 기간 동안 우리 지역 보궐선거가 지나치게 주목을 받는 거 같아서 부담스러웠지만, 투표를 안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그는 "계양구에서 서울로 매일 출퇴근하면서 교통망이 확충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늘 있었다. 차 없는 사람들은 (계양구에서) 강남 나가는 것도 2시간은 기본으로 걸린다"며 "후보들이 모두 지하철 9호선 계양구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 공약들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했다.계양구을 보궐선거 후보들은 이날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나설 수 있도록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냈다.계양구의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56.1%로, 2018년 지방선거(54%) 때보다 2.1%p 높았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출마로 계양구을 보궐선거가 언론 등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측면이 있다"며 "이러한 영향 등으로 계양구을 선거구 유권자들의 높아진 관심이 투표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이현준·유진주기자 uplhj@kyeongin.com6.1지방선거가 실시된 1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5동 제3투표소인 자동차판매점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하고 있다. 2022.6.1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 [포토] 이재명·박남춘 "1번입니다"

    [포토] 이재명·박남춘 "1번입니다" 지면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달 31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31 /연합뉴스

  • [포토] 윤형선·윤상현 '2번입니다'

    [포토] 윤형선·윤상현 '2번입니다' 지면기사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달 31일 윤상현 의원과 함께 인천시 계양구 임학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31 /연합뉴스

  • 이재명 "연고보다 실력" vs 윤형선 "이재명, 공약만 남발"

    이재명 "연고보다 실력" vs 윤형선 "이재명, 공약만 남발" 지면기사

    13일간의 치열했던 '인천 계양대전'이 네거티브 난타전 속에 막을 내렸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31일 이른바 '방탄출마', '계양사람', '김포공항 이전' 등 각종 논란에 대한 쌍끌이 공세를 이어가며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이 후보는 이날 인천시 모래내시장 유세에서 경기도와 인천의 지역화폐 정책을 거론하며 "중앙정국을 장악한 국민의힘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민생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직격했다. 이어 지역 연고와 관련해 "아는 사람 아빠가 국회의원이 되는 게 나의 삶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연고보다는 실력, 유능함, 충직함, 역량 큰 일꾼이 필요하다"고 했다.이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한 여권의 비판에 대해서도 "제주도 관광산업이 망가진다고 하는데 이는 악당의 조작 선동"이라며 "거짓 선동 세력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응수했다.반면 국민의힘 윤 후보는 오히려 이 후보가 현실성 없는 공약으로 주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맞받았다.계양·계산동 일대에서 윤상현 의원과 가수 김흥국 씨 등의 지원 유세를 받은 윤 후보는 이날 "명분 없이 출마한 이 후보가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던지고 있다", "3일 뒤면 떠날 후보가 30년 이상 걸릴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이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국민의힘이다. (국회의원도)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며 "원팀이 돼야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치열했던 네거티브 난타전을 보인 인천계양대전이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방탄출마', '계양사람', '김포공항 이전' 등 각종 논란 공세를 이어가며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연합뉴스

  • 김병관 "17년 분당사람" vs 안철수 "자존심 되찾자"

    김병관 "17년 분당사람" vs 안철수 "자존심 되찾자" 지면기사

    성남분당갑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마지막 힘을 다해 '한 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바로 전날 발표된 상대 당 후보들의 의혹과 헛발질을 되새기며 '지역주민'으로 살아온 강점과 '일머리'를 강조했다. 그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남편친척 KT불법채용 청탁, 당선무효형에 해당될 수 있는 재산등록 축소신고 등에도 염증을 느끼는데 안 후보는 그 후보의 틀린 공약을 그대로 베껴 썼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분당 주민이 입게 된다. 17년간 분당에서 아이들을 키웠고, 기업을 성공시킨 '분당사람', 문제를 알고 해답도 아는 김병관을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GTX-A성남역에 SRT를 세워 성남역을 제2의 서울역으로 만들어 분당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며 '정책에 투표' 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안 후보는 분당 야탑역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유세에 참여,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전 정권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안 후보는 "지난 5년간 경제는 파탄나고 부동산은 폭등해 수많은 사람들 힘들게 산다. 세상에 처음 들어보는 소득주도성장이란 실험을 우리나라 국민들 대상으로 해 처참한 실패를 맞았으나 반성이 하나도 없다. 결국은 투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의사 경력과 생명공학 박사, IT 전문가 등을 강조하며 복합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모든 분들이 투표해야 우리 경기도가 바뀌고 성남시가 바뀌고 분당과 판교가 바뀌어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순기·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성남분당갑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지역주민'으로 살아온 강점과 '일머리를',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정책 투표'에 호소했다. 2022.5.25 /김병관 후보 캠프 제공·국회사진기자단

  • 투지 불태운 김병관 "정치는 빚을 쌓는 과정… 진 빚 절대 안 잊겠다"

    투지 불태운 김병관 "정치는 빚을 쌓는 과정… 진 빚 절대 안 잊겠다"

    "우리가 상대한 후보들이 너무 형편없다. 여론조사가 아니고 실제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자는 상대 후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가감없이 밝혀 호응을 얻었고, 지지연설에 나선 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가 성남분당갑의 '자존심'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오후 늦게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집중유세에서 김병관 후보는 "정치를 한다는 게 빚을 쌓아가는 과정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승리를 위해 도와준 여러분께 진 빚, 절대 잊지 않겠다"며 '승리'를 약속했다.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는 중 누군가 등을 후려치며 '2년 전에 네가 져서 이렇게 됐다. 너무 속상했다. 이번에는 꼭 되라'고 그러시더라. 제가 낙선한 것을 저 이상으로 안타까워 해주신 분들이 계시다. 그분들 때문에라도 내가 지면 안 되겠다고 독한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유세차에 달린 전광판에는 '철새정치'에 대한 비판 자막이 흘러갔다. 김 후보는 "상대인 안철수 후보에게 '떳다방 정치, 배반의 정치, 배신의 정치'라고 한 것은 제가 '독해진' 것이 아니다. 그가 '새정치'하겠다며 구태정치하고 손가락을 자를지도 모른다고 해 놓고 그 당(국민의힘)에 들어갔는데도 아무도 비판하지 않아 국민들 마음속에 있는 말을 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을 향해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 일이 없다'는 세평에 대해 "한 일을 자랑하지 않고 함께 한 사람들을 높여주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그랬더니 한 일이 없다는 말을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성과를 언급했다. 그런데 또 주민들이 알고 있다고 하시더라"고 반박했다. 윤영찬 "김은혜 뽑은 오판, 자존심 회복은 김병관으로"김병욱 "공약 못지켜서 흘린 눈물 기억… 참된 정치인"김태년 "삶의 이력으로 보면 대한민국 미래 만들 사람"야탑역 광장에 정차한 유세차에 오른 후보자 배우자 정해선 씨는 유세차 왼편

  • 이재명 "유능한 일꾼 증명"… 윤형선 "현안해결 적임자"

    이재명 "유능한 일꾼 증명"… 윤형선 "현안해결 적임자" 지면기사

    6·1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며 막판 총력전에 힘을 쏟았다.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 이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대국민 호소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층과 중도층의 표심을 정조준했다. 회견에는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 했다.이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실망을 잘 알고 있다.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일방적 독주와 독선을 막아내 최소한의 균형과 안정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들이 증명해 보이겠다. 유능한 일꾼에게 열심히 일하라고 명령해달라"고 '일꾼론'에 힘을 실었다. 이 "국민 만족할 때까지 혁신할것"윤 "재개발·지하철 유치 힘 쏟겠다" 반면 윤 후보는 지역 밀착형 유세를 이어가며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그는 계산동 상권과 대학가를 거닐며 시민들에게 "열심히 하겠다. 투표해 달라"고 인사를 건넨 뒤 지역 현안인 재건축·재개발과 지하철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윤 후보는 그러면서 "지하철 9호선 계양역 연장은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탄약고 이전은 20년 숙원 사업"이라며 "정부 여당의 후보로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받았기 때문에 저야말로 추진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적극 피력했다.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선 "막무가내식 공약"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이재명 후보와 윤형선 후보는 인천계양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일꾼론'에 힘을 실었고, 윤 후보는 재건축, 재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경인일보DB

  • 김병관, 페북에 '유쾌함'… 안철수 '유튜브 생중계'

    김병관, 페북에 '유쾌함'… 안철수 '유튜브 생중계' 지면기사

    선거를 이틀 앞두고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SNS 소통을 한층 강화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진력하고 있다. 김병관 후보는 페이스북에 과거 사진과 토론회 토막 영상 등을 올려 유쾌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 아르바이트생인 '소울리스좌'의 패러디 영상이나 후보의 어린시절 추억 사진에 붙은 리듬감 있는 코멘트 등이 그 예다. 김 후보는 어린시절 사진 4장을 올리고 각 사진마다 "사전투표냐, 본투표냐 깊은 고민에 빠져있던 김병관 어린이는 장성하여 분당판교에 터를 잡고 LH 초과이익 환수를 공약한 김병관에게 사전투표했습니다"라고 글을 썼다. 사진에 따라 'LH초과이익 환수를 공약한' 부분이 '판교테크노밸리의 미래를 바꿀', 'SRT 성남역 신설을 공약한', '철새정치 근절에' 등으로 바뀌었다. 김, 어린시절 사진에 코멘트 달아안, 지원유세 인수위 경력등 소개 안철수 후보는 주로 유튜브에 유세나 간담회 등을 생중계하며 소통면을 넓히고 있다. 안 후보가 '수도권선대위원장'을 자임한 만큼 경기도는 물론 인천 서울까지 자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어 유튜브 생중계 클립의 조회수가 수천회에서 만단위를 넘어가기도 한다. 안 후보는 지원유세에 나서서 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역임한 자신의 경력을 소개하고,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예산을 받으려면 여당 인사여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장에서 지지자들은 안 후보와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는 등 후보의 발걸음을 붙잡아 유명세가 그대로 전해졌다. /김순기·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성남시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6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김병관 "지역현안 집중하라" vs 안철수 "수도권 선대위원장 역할"

    김병관 "지역현안 집중하라" vs 안철수 "수도권 선대위원장 역할" 지면기사

    성남분당갑 보궐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온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인근 지역 곳곳으로 지원유세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안 후보를 향해 '분당갑 지역현안에 집중하라'고 쏘아붙였다. 김, 인근지역 지원유세 나서자 일침안, 수원·서울 등 하루 2~4곳 지원 김병관 후보는 29일 '무연고 말바꾸기 후보의 통렬한 자기반성?'이라는 논평을 내고 "분당갑 지역구 후보로 나섰으면 공항이전과 같은 다른 지역구 현안에 기웃거리지 말고 분당갑 지역 현안에 집중하시길 충고드린다"고 말했다. 이같은 논평은 안철수 후보가 같은 날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한 데 대해 "정치생명의 연장을 위해서라면 하루 아침에 연고도 없는 곳으로 지역을 옮겨가고, 표가 될 것 같으면 말 바꾸는 것쯤이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그런 정치인들은 이제 퇴출돼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론이다. 김 후보는 또 논평에서 "노원병에서 연고없는 분당갑으로 지역을 옮기고 '손가락 자를 것'이라고 경고하다 '우리는 한팀'이라고 말을 바꾼 안철수 후보의 통렬한 자기 반성이냐"고 반문했다.지난 26일 토론회에서도 김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선거기간 동안 지역에서 잘 안 보이시던데 선거철에도 안 보이면 당선되면 (지역주민들이 후보를) 보겠냐"며 지원유세 나가는 안 후보를 공격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지난 1주일간 용인 화성 수원 오산 안산 시흥 군포 광주 인천 서울관악구 성동구 등 하루 2~4곳씩 지원유세를 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도움을 요청하는 안타까운 도시들로 지원유세를 다녀온 것이다. 사실상 수도권선대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맞받은 바 있다. /김순기·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성남시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

  • 인천계양을 '불꽃 공방'… "거짓 김포공항 이전" vs "가짜 계양사람"

    인천계양을 '불꽃 공방'… "거짓 김포공항 이전" vs "가짜 계양사람" 지면기사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마지막 주말 대회전이 '김포공항 이전'과 '계양사람' 논란으로 불꽃을 튀었다.국민의힘에선 윤형선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 이준석 대표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날 '김포공항 이전'이 "제주도에서 울릉도까지 관광산업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공약"이라고 직격했던 이 대표는 29일 당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조차 이견이 표출된 데 대해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무제한 토론을 자신 있으면 받으시고 자신 없으면 경기도에서 도망가신 것처럼 도망가시라"고 쏘아붙였다.윤 후보 역시 유세에서 "끈 떨어진 이재명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들고 나왔다. 대선 당시 이 후보 스스로 폐지한 공약"이라며 "책임지지 못할 허황된 공약으로 우리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형선 "이, 스스로 폐지했던 공약"이재명측 "흑색선전 선동 갈라치기" 민주당 이 후보 측은 이 대표의 발언을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고 역공을 시도했다.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틀고 왜곡하며 민주당 갈라치기에 올인하는 모습"이라며 "흑색선전으로 선동하고, 국민을 반으로 가르는 것은 '청년정치'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를 향해선 "주민들은 '파파목(파도 파도 목동)' 삶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가짜 계양사람'에 이어 공천 이후에도 '목동 라이프'를 이어가고, 급기야 목동 '문어발' 신앙생활까지 드러났다"며 "이제라도 주민께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시라"고 압박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서울지하철 9호선의 계양테크노밸리 연장 공약을 밝히며, 수도권 서부 대개발 공약을 이어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선거운동원 이준석 대표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이재명 후보에 공격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이를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고 역공을 시도했다. 사진은 두 후보가 '국회의원 보

  • [단독]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 보수 유튜버로부터 폭행

    [단독]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 보수 유튜버로부터 폭행 지면기사

    보궐선거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이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인천계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2시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이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던 50대 여성 A씨가 보수성향 유튜버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다.당시 이 유튜버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A씨가 카메라를 가린다며 그를 잡아 넘어뜨렸다.A씨는 넘어지면서 땅에 머리를 부딪쳤고,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A씨가 의식을 되찾은 뒤 폭행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A씨를 폭행한 유튜버가 지난 23일에도 선거사무원을 넘어뜨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사실도 확인해 현재 캠프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에서 A씨의 인적사항과 피해 사실을 확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일대 유세에서 선거운동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2.5.20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김포공항, 인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 수도권 서부 대개발 추진"

    이재명 "김포공항, 인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 수도권 서부 대개발 추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이전해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린센터 수변문화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직전 지역구 의원이었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 ▲인천 계양, 서울 강서, 경기 김포 일대 '수도권 서부 대개발' ▲서울 강서는 제2의 강남으로, 인천 계양은 제2의 판교로 개발 ▲서울지하철 9호선 계양 중심부까지 연장 ▲GTX-D노선 Y노선으로 인천공항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이 후보는 특히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해 " 계양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 서울 강서 지역 등 수도권 서부 일대는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재산권 피해를 입고,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환경권도 보장받지 못했다"며 "이제는 바뀔 때가 됐다"고 역설했다.이어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통합·이전하면 영종경제자유구역과 인천은 명실상부한 '공항경제권'을 형성해 대한민국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게 된다"며 "규제로 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수도권 서부를 개발해 서울 강남을 넘어서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포공항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항접근성 문제에 대해선 '서울에서 인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해소방안으로 내놓으며,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GTX-D노선 Y자 원안 추진을 제시했다.이 후보는 또 "인천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새로운 계기로 만들 유능한 일꾼이 되겠다. 말이 아닌 실적으로 검증된 실력, 강력한 추진력으로 김포공항 이전과 수도권 서부 대개발 추진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취재진의 질

  • 이재명 "검증된 능력후보 뽑아야 지역발전" 윤형선 "텃새와 철새 대결… 계양시대 열것"

    이재명 "검증된 능력후보 뽑아야 지역발전" 윤형선 "텃새와 철새 대결… 계양시대 열것" 지면기사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6일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여야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를 자처하며, 계양 테크노밸리 조성과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다짐했다. '철새와 텃새'·'연고와 능력' 등 개별 논란을 둘러싼 설전도 이어졌다.이 후보는 이날 "나의 삶을 바꾸고 검증된 일할 능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지역이 발전한다. 아는 사람을 뽑았다고 지역이 바뀌지 않는다"며 "계양을 대한민국 최고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25년 텃새와 25일 철새 간 대결이다. 분당에서 성장하신 분이 계양으로 도망쳐 왔다"며 "계양의 일은 계양에 맡기고 분당으로 돌아가시라. 집권여당의 힘으로 진짜 계양시대를 열겠다"고 압박했다.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 경쟁도 치열했다.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등 지역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규제완화와 김포공항 이전을, 윤 후보는 대기업 유치와 SRT 신설 등을 제안했다. 경인아라뱃길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이 후보는 수질개선과 주변 규제 합리화, 실질적 재정투자 확보 등을 강조한 반면, 윤 후보는 귤현 탄약고 이전과 국제적 허브 도시화를 강조했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선 여야 후보 모두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접 연결, GTX-D노선 유치 등을 제시하며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의 발전을 약속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OBS에서 열린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5 /연합뉴스

  • 안철수 "특목고 '에꼴42' 시스템 이용" 김병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도입"

    안철수 "특목고 '에꼴42' 시스템 이용" 김병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도입" 지면기사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인재공급'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을 약속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그 모델로 프랑스의 '에꼴42'를 언급하면서도 김 후보는 '전문교육기관'을, 안 후보는 '고교 정규교육과정'을 지향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 후보는 26일 서판교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판교 특목고의 형태'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 후보는 "공약 자체는 특목고를 유치하겠다는 것"이라며 "특목고 교육 내용에서 코딩교육에는 에꼴42 시스템을 이용하고 창업 교육에는 구글캠퍼스를 모델로 교육하면, 졸업하고 나서 창업의 꿈을 판교 단지에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코딩교육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밝혀두고 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공약은 '에꼴42'를 기반으로 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판교에 도입하겠다는 의미"라며 "에꼴42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논의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약 발표 현장에서 '벤치마킹 교육기관이 안 후보와 겹치는 데도 비판해 왔다'는 지적에 대해 "에꼴42는 전문교육과정인데, (안 후보는) 여기에 한국의 고교 과정을 포함된 특목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교육과정에 고교 과정을 담겠다는 부분은 상상할 수 없어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순기·권순정기자 sj@kyeongin.com26일 오후 성남시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6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김병관, 어르신 위로… 안철수, 청년CEO 격려

    김병관, 어르신 위로… 안철수, 청년CEO 격려 지면기사

    성남분당갑 보궐선거를 치르는 여야 후보가 25일 각각 청년과 어르신을 만나 공감대를 넓혔다. 경인일보는 각 일정을 후보와 동행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에게는 공보물에 어르신 복지정책이 하나도 담기지 않은 이유를,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에게는 같은 당 후보의 KT 채용청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김병관 후보는 이날 오후 판교동경로당을 방문, 코로나19를 견뎌온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반가움에 큰 절을 올렸다.김 후보는 "사는 곳과 가까운데도 2년 넘게 문을 닫아 인사를 못 드렸다. 다시 뵌 얼굴이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 역시 손을 맞잡으며 아는 얼굴을 다시 본 반가움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공보물에 어르신 복지공약을 담지 않은 이유를 묻자 김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복지 공약을 개별로 내기 쉽지 않아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복지공약을 저와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가 함께 지키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고 답했다. 김 "노인복지공약 개별적 쉽지않아"안 "김은혜 KT의혹 진실 밝혀질것"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이날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CEO를 비롯 직원들과 식사하며 '선배 CEO'로서 응원을 전했다. 안 후보는 기업인들에게는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사업아이템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경영경험을 전하며 격려했다. 그는 "이전보다 창업 인프라가 많이 늘어나 좋아졌다. 판교테크노밸리를 과학기술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발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년을 만난 안 후보에게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KT채용청탁 의혹이 불거진데 대한 입장을 묻자 안 후보는 "여러가지 조사 과정이나 토론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사퇴요구는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요구"라고 답했다. /김순기·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국민의힘 안철수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5

  • 이재명 "검증된 능력론자" vs 윤형선 "구민과 '25년' 안 사라져"

    이재명 "검증된 능력론자" vs 윤형선 "구민과 '25년' 안 사라져" 지면기사

    6·1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의 프레임 대결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선거 초반부터 '25년 VS 25일'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워 공세를 이어가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를 '지역연고론자 VS 능력론자'의 대결로 선을 그었다.이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서 "계양을 선거는 25년 계양사람으로 승부하는 '지역연고론자'와 검증된 성과로 승부하는 '능력론자'의 대결"이라며 "계양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려면 큰 일꾼,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그는 이어 "내 삶을 바꿔보고 싶다면, 연고가 아닌 능력을 선택해 달라"며 "희망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달라. 투표하면 이긴다"고 역설했다.반면, 윤 후보는 전날 이 후보 측이 '가짜 계양사람'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백날 억지를 부려봤자 제가 계양구민과 함께한 '25년'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대선에) 패배해서 도망온 도망자의 '25일'과 같아질 리 없다"고 꼬집었다.국민의힘 지도부의 저격도 이어졌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23일 이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이번에 지면 정치 생명이 끝장난다"며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동작을 한데 대해 "자신의 정치 생명을 운운하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은 제 정신이 아닌 행동"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윤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고, 오는 28일에는 윤 후보와 함께 계양을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인천계양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2022.5.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판교 과학기술특구 공약' 안철수, 후배 CEO들 만나 '격려'

    '판교 과학기술특구 공약' 안철수, 후배 CEO들 만나 '격려'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25일 청년들을 만나 자신의 경험담 등을 전하며 청년 표심을 파고들었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CEO와 직원들과 식사하며 '선배 CEO'로서 응원을 전했다.이날 오후 12시부터 30분간 판교 유스페이스의 한 음식점에서 안 후보와 짬뽕 순두부로 한 점심에는 콕스스페이스(Coxspace) 김호연(47) 대표이사와 루트라(lutra) 선종엽(23) 대표, 인근 기관에서 일하는 이모(35·여)씨와 서모(28·여)씨가 식사자리에 참여했다.안 후보는 후배 CEO들에게 사업아이템 등을 물었고, 김 대표와 선 대표는 선배에게 '안랩'에 대한 존경과 관심을 표현했다.안 후보는 직원 10명을 둔 콕스스페이스 김 대표에게 "아이고 힘들겠다"며 "직원 10명일 때가 제일 재밌다, 100명으로 늘어나면 머리가 아파진다"며 우스갯소리도 건넸다.김 대표는 주머니에서 개발한 손가락 마우스 '반지(Vanzy)'를 직접 꺼내 보이며 "2주 뒤에 60개국에 론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참석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루트라 선 대표는 "안랩을 보고 자랐다"며 "안 후보를 너무 좋아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NFT로 순간을 작품으로 만드는' 기업을 창업한 선 대표와 꽤 긴 시간 IT업계의 전문 용어를 사용하며 사업 아이템에 대해 대화를 이어갔다.안 후보를 만난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김 대표는 "유권자는 아니지만 판교에서 앞으로도 계속 사업을 할 저는, 전문성이 있는 안 후보가 사업지역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안심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청년을 만난 소감을 안철수 후보에게 묻자 그는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비전과 희망을 가진 창업자들이었고, 다른 두 분은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분이었다. 이전보다 창업 인프라가 많이 늘어나 좋아졌다. 판교테크노밸리를 과학기술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발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순기·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25일 판교테크노밸리의 음식

  • 안철수 "새로운 유형 고교 교육기관 구상하고 있다"

    안철수 "새로운 유형 고교 교육기관 구상하고 있다" 지면기사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판교 특목고' 공약이 흐지부지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새로운 유형의 고교 교육기관을 구상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뜻을 물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안 후보 측은 24일 '선거공보물에 1호 공약인 판교 특목고 설치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전날 경인일보 보도에 대해 "공보물 제작 전까지는 어떤 유형의 교육기관을 설립할지 심층적으로 검토, 고심했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미래형IT교육센터'라 명명했다"고 해명했다.'특목고 설치' 공약이 '교육센터'로 후퇴한 것이 아니라 공보물 인쇄에 들어간 뒤에야 '특목고 설치'로 가닥이 잡혔다는 주장이다. '판교 특목고' 공약 미포함 지적에"'미래형 IT교육센터' 명명" 해명 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특목고의 예시로 제시된 에꼴42와 구글캠퍼스가 고교교육기관이 아니'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이 분야 전문가인 안철수 후보가 그것도 모르고 말씀드렸겠냐"고 불쾌감을 드러내고 "과학기술특구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분당판교에 입시 위주의 일방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관련 소양을 중점 학습할 수 있는, 에꼴42와 구글캠퍼스 정신을 융합한 새로운 유형의 고교 교육기관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본부 관계자는 "특목고에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기존의 외고나 과학고는 아니다. 정식 고등학교로 학제에 포함되는 형태"라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해당 부지에 원안대로 특목고를 설치할지 다른 유형의 교육기관을 설치할지는 '주민들의 뜻을 물어서 결정할 문제'"라며 "저의 교육공약 발표는 우리 성남분당갑에 가장 어울리는, 미래형 인재육성에 적합한 지역 내 특목고 유치의 청사진을 보여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기·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국민의힘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31호 어린이공원 인근에서 차량 유세를 하고 있다. 2022.5.24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