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 '인천계양' 전략공천 이재명 "무한책임" 입장에 당 안팎 우려·비난

    '인천계양' 전략공천 이재명 "무한책임" 입장에 당 안팎 우려·비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계양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공천된 뒤 첫 입장 메시지를 내며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이 전 지사는 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나를 던지겠다.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겠다"고 밝혔다.대선 패배 두 달 만에 기지개 켠 이재명"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나를 던진다"박영선 "원칙과 공정 가치 앞에 혼란"김은혜 캠프 대변인 "무한책임=사퇴"이 전 지사는 또 "국민이 곧 국가이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게 정치다. 국민을 위한 일꾼이자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며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 책임이라는 점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고 강조했다.이어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제 책임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의 상황과 지선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제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는 점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이 전 지사를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중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전략 공천했다.지난 3월9일 대선 패배 후 잠행했던 이 전 지사가 경기도가 아닌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정치행보를 재개하자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먼저 민주당 내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원칙과 공정이라는 가치 앞에 더 혼란스러워진다"며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에둘러 민주당의 명분이라는 표현을 썼으나 시간이 지나면 화살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민선 8기 경기도지사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김은혜 후보 캠프의 황규환 대변인은 "무한책임을 지고 싶다면 사퇴하는 게 답"이라며 "대장동과 백현동, 지역화폐는 물론 수많은 측근 비리를 양산해놓고서는 나

  • 이재명·안철수 보궐선거 출격에 정치권 비판… 정의당 "책임정치 훼손"

    이재명·안철수 보궐선거 출격에 정치권 비판… 정의당 "책임정치 훼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성남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에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출마하면서 이들을 향한 정치권의 비판도 거세지는 모습이다.국민의힘에선 '인천 계양을' 출마를 확정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십자포화를 쏟아냈다.이준석 당 대표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든 (이 고문이) 원내에 입성해 본인에 대해 진행되는 수사를 방탄하려는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런 시도는 국민의 규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역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만 하더라도 분당·성남·경기도와의 인연을 강조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으로 외곽 순환도로를 반 바퀴 타고 간 것이 국민에게 어떻게 해석되겠냐"면서 "정당성을 찾기 어렵다"고 직격했다.박대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망지사는 인천에 설 자리가 없다. 돌려막기도 이쯤되면 막장 수준"이라며 "경기도망지사로 인천에 상륙하려는 것이냐. 하필이면 불법폐기물 처리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 계양이냐"고 쏘아붙였다.이어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하던 대장동은 결국 허언이었음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경기도 망해먹고 인천으로 도망하는 모양새나 다름 없다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공격 대상이 된 이 전 지사를 적극 엄호했다.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전 지사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명분이 없다'는 비판 여론을 겨냥해 "성남 사수가 정치적 고향을 지키는 '이재명의 명분'이라면, 계양 차출은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민주당의 명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대선 패배의 아픔을 지방선거까지 이어지게 할 수 없다"며 "열세를 뒤집기 위해서는 이 전 지사가 성남에 고립되기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선거를 지원할 수 있는 인천 계양에 출마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정의당은 보

  • 이재명, 인천계양을 출격… 상임선대위원장도 함께 맡는다

    이재명, 인천계양을 출격… 상임선대위원장도 함께 맡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인천계양을'에 출마한다. 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최근 지도부가 이 고문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것에 대해 이 고문도 동의를 했기 때문에 인천계양을에 출마하고 동시에 이번 선거 대책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오늘 비대위가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남분당갑에는 현 지역위원장이자 국회의장 비서실장인 김병관 전 의원을 공천키로 했다.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전 지역구인 인천계양을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것은 송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부터 흘러나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 후보가 이 고문에게 제안했고, 인천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이 고문이 선거를 견인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했다"고 전한 바 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인지역' 2곳… 인천계양·성남분당 확정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인지역' 2곳… 인천계양·성남분당 확정

    6·1지방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경기·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구가 확정됐다.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은 이번 지방선거와 같은 날 실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구가 경기 1곳, 인천 1곳 등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해당 선거구는 성남시분당구갑, 인천계양구을 등이다. 성남의 경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전 의원이 지난달 29일 사퇴했고 인천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사퇴해 공석이 됐다.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다.공무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이날까지 사직해야 한다.다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하면 된다.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김은혜 사퇴, 성남분당구갑송영길 사퇴, 인천계양구을보궐선거 지역의 선거인은지선 투표용지에 추가로 받아후보자 등록은 오는 12∼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서면으로 하면 되고 선거운동기간은 19일부터다.선거기간 및 선거사무 일정은 동시선거에 관한 특례 규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와 같다.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의 선거인은 투표 시 지방선거 투표용지와 함께 보궐선거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받는다.외국인 선거권자의 경우 지방선거 선거권만 있으므로 보궐선거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지방선거 투표용지만 받게 된다.한편 대구수성구을, 강원 원주시갑, 충남 보령시서천군, 경남 창원시의창구, 제주 제주시을 등 5곳에 대한 보궐선거도 같은 날 치러진다./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0일 앞둔 2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청사 외벽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2022.5.2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 민주 성남분당갑 김병관 확정적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와 경제투톱 전략'

    민주 성남분당갑 김병관 확정적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와 경제투톱 전략'

    김병관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분당갑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나가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해 현재 공석인 상태로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2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보궐선거 지역 중 성남 분당갑은 김병관 전 의원의 의지가 워낙 강하고 출마하려는 다른 인사도 없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태"라며 "금주 중 공모 없이 전략 공천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주 말 보궐선거 전략공천김병관 전 의원 지역활동 돌입성공한 기업가·경제 전문가 시너지 노려김병관 전 의원도 사실상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을 사직했다. 김 전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공무직이다. 그래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역위원장도 내려놓은 상태였다"며 "어제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고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를 만나는 등 지역 활동도 개시했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대학원 경영공학 석사를 마치고 NHN게임스·웹젠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김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당시 영입됐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민주당에게는 험지였던 성남분당갑에 자진 출마,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은혜 의원에게 0.72%포인트 차이로 쓴잔을 마셨다. 민주당은 김 전 의원을 공천해 기획재정부 2차관을 역임한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와 '경제 투톱'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김병관 전 의원은 성공한 민간 기업가이고 배국환 후보는 기재부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정책 전문가"라며 "경제 분야에서 능력이 입증된 두 후보를 앞세워 성남시장, 분당갑 선거에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김병관 전 의원

  • '윤특보' 박민식, 분당갑 보선 출마… "대장동 진상 밝히겠다"

    '윤특보' 박민식, 분당갑 보선 출마… "대장동 진상 밝히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보인 박민식 전 의원은 1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회에는 만고의 악법인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되돌리고, 입법 폭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 돌파력을 갖춘 해결사가 필요하다"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검사 출신인 그는 "저는 특수부 검사 시절 비리에 연루된 판사와 검사, 경찰서장을 가차 없이 구속하고 국정원장도 기소하는 등 권력비리 수사를 불도저처럼 밀고 나간다고 해 '불도저 검사'라 불렸다"며 "대장동 진상규명, 검수완박 철폐, 성남분당의 명예회복을 위한 적임자, 연습 없이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과의 인연에 대해 "제가 20여 년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분당은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무한동력이 된 곳"이라며 "정권교체의 출발지였던 '성남 분당갑'에서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을 밝혀 이재명에서 비롯된 불법과 불명예를 지우고 분당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분당갑의 경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출마설도 거론되고 있어 향후 공천 향배가 주목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조만간 공천 접수를 받아보고 심사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이기는 공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전 의원 /연합뉴스

  • [단독] '분당갑 차출설' 안철수, 5월6일 이후 출마 여부 밝힌다

    [단독] '분당갑 차출설' 안철수, 5월6일 이후 출마 여부 밝힌다 지면기사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이 27일 국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가운데 성남분당갑 차출설이 있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내달 6일 출마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안 위원장의 한 핵심 측근은 이날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출마 의견을 묻는 사람이 많은 데 아직까지 없다"면서 "그러나 6일 인수위 해단식을 하고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마 여지를 남긴 것이다.이 측근은 "지금 인수위 막바지에 있는데 보궐선거에 대해 말하면 괜히 구설이 생긴다"면서 "아직은 출마에 관해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이날 경기지역 정가에서는 어제(26일) 저녁 성남분당갑 출마를 결심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이런 가운데 안 위원장 주변에서는 성남분당갑과 창원의창구 등 2곳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와 동시 시행되는 여러 보궐선거에 안 위원장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다만 지방선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창원 의창구 출마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혜 의원은 이날 국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공식 제출하고, 내주부터 수원 경기도당에 지방선거 선대위를 꾸리고 본격 선거운동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제17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27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상현 재보궐 공관위원장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 뒷받침할 사람 공천"

    윤상현 재보궐 공관위원장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 뒷받침할 사람 공천"

    6·1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의원은 25일 공천 기준과 관련,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나 방향에 맞고 국정 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부분도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원 구성과 관련, "현재 9명의 공천관리위원을 구성해 놓고 있고, 조만간 최고위 의결을 거친 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재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공천의 방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경기 인천 등 선거 요인이 있는 지역구에 대한 면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번 재·보궐선거는 '미니 총선급'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선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대구 수성을)를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충남 보령서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경기 성남 분당갑),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가 자리가 빈 상태이고,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공천이 결정되면 최소 5곳에서 최대 10곳까지 재·보궐선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윤상현 의원. /경인일보DB

  • 안철수, 성남분당갑·창원의창구 재보궐 출마 권유 받고 '고심'

    안철수, 성남분당갑·창원의창구 재보궐 출마 권유 받고 '고심'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는 성남분당갑과 창원의창구 보궐선거 출마 권유를 받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인천지역 4선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의원을 6·1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하고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옛 국민의당 대선 선대위의 한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안 위원장에게 성남분당갑과 창원의창구 등 2곳의 재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여러 보궐선거에 안 위원장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며칠 전 직접 안 위원장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즉답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이 관계자는 2가지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출마쪽으로 '강권' 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마 지역으로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을 꼽았다. 두 곳 모두 상징성이 있으나 창원 의창구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창원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보수 텃밭인 데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국을 돌며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합당을 통해 국민의힘으로 들어간 그 역시 차기 당권과 대권을 노리기 위해서는 원내 의원의 신분을 갖추는 게 유리하다고 보는 듯하다. 성남분당갑도 선택지 중 하나다. 안 위원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안랩'의 본사는 판교 신도시에 있는데, 행정 구역상 분당갑에 위치해 출마 명분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분당갑은 현재 윤석열 당선인의 측근인 박민식 당선인 특보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공천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2.4.26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학용, 4선 중진으로 21대 국회 등원… "국민이 알아주는 정치 할 것"

    김학용, 4선 중진으로 21대 국회 등원… "국민이 알아주는 정치 할 것"

    김학용(안성)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21대 국회에 등원했다. 20대 대통령 선거와 동시 실시된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당선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신고식을 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사실 떨어져 보지 않아서, 2년 동안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로 참 감사하고 또 성찰하는 그런 고마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에 다시 우리 안성 시민께서 나라를 위해서 일할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저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의원으로서 존경은 못 받더라도 국민들에게 좋아하는 그런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민주당 정부에 지난 5년을 거울로 삼아서 한다면 아마도 지방선거에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며 "아시는 것처럼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가 아니고 통합의 정치를 저희가 펼치고 말로만 공정과 상식, 정의가 살아 있는 게 아니라 정말 진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땅에 공정과 정의가 살아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면 분명히 국민들은 더 우리 편으로 오리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선 다선 의원이 된 그는 "제가 2년 쉬어보니까 이 자리에 앉아 계신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지 스스로 인식하시고 역할을 하셔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의 존재를 본인이 찾고 대한민국 국민이 자기 이름 석 자를 알아줄 수 있게끔 그렇게 노력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힘이 사는 길"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전날 열린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들이 꽃다발 증정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구)·김학용(경기 안성)·최재형(서울 종로구)·조은희(서울 서초갑) 당선인, 김기현 원내대표. 2022.3.10 /국회사진기자단

  •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 힘 '김학용' 당선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 힘 '김학용' 당선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당선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1시 52분 현재 99.94%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김 후보는 54.18%를 득표했다.무소속 이기영 후보가 25.66%, 정의당 이주현 후보가 20.15%로 각각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이 당선되면서 12년 만에 주인이 바뀌었지만, 이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김 당선자는 "안성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잊지 않고 '마음은 초선처럼, 능력은 4선 답게'라는 약속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안성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안성시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일인 9일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안성시 공도읍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3.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김학용 당선 확실시…"안성의 변화"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김학용 당선 확실시…"안성의 변화"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안성 지역구 재선거에서 김학용(60)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9일 오후 11시50분 기준 개표율 57.82%의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3만5천154표(53.48%)를 득표했다.김 후보는 이주현 정의당 후보(1만3천317표·20.26%)와 이기영 무소속 후보(1만7천256표·26.25%)에 압도적인 표 차로 앞서고 있다.투표일 11시50분 기준 57.82% 득표율 기록정의당 이주현·무소속 이기영 따돌리고 1위"김학용의 승리 아닌 시민의 승리…4선 답게"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캠프 전국시도정책위원장을 맡아 힘을 싣기도 했다.김 후보는 지난 2020년 20대 총선에서 이규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가 2년 만에 4선 의원으로 원내 복귀를 앞두게 됐다. 이 전 의원이 지난해 9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안성 지역구 재선거가 열렸다.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학용의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과 안성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승리"라며 "안성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바램을 잊지 않고 마음은 처음처럼 능력은 4선 답게 더 뜨겁게 일해서 남은 2년의 임기를 4년처럼 보내겠다"고 말했다. /민웅기·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안성시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일인 9일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안성시 공도읍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3.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21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도는 '안성' 유일

    21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도는 '안성' 유일

    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와 함께 경기도 안성시에선 21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린다.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부터 63개 투표소에서 20대 대선과 21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일 본 투표를 진행한다.지난 4~5일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에서 안성시 선거구 선거인 16만2천452명 중 5만6천346명(34.68%)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경기 지역 전체 사전투표율(33.65%)을 다소 넘어선 수치로 득표자 수 6만명 선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안성시 지역구 후보는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와 이주현 정의당 후보, 이기영 무소속 후보 등 3명이다. 이주현 후보와 이기영 후보는 김 후보에 맞서 범진보진영 단일화를 모색했으나 결렬돼 완주하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이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규민 전 의원이 지난해 9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 받고 의원직을 박탈 당하자 정당 후보를 내세우지 않았다.김학용(60) 후보는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치인생 처음으로 낙선했다. 첫 패배의 경험 전까지 김 후보는 경기도의회 의원 3번, 국회의원 3번 등 총 6번 출마해 한 번도 지지 않았다.김 후보는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공장 유치를 대표공약으로 내걸고 평택-안성-부발선의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추진, 동탄-안성 구간에 고속열차 주행이 가능한 광역철도 유치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연계하겠다는 철도 교통 공약도 냈다.이주현(51) 후보는 정의당 안성시위원회 위원장으로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지난 2018년 7회 지선에 안성시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이번이 두 번째 공직 선거 경험이다.이 후보는 시민 운동가의 경력과 함께 '젊은 정치로 바꾸자'는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공약은 안성-서울 30분대 고속철도 시대, 원도심 활성화와 한경대 캠퍼스 분산배치, 과밀학급 해소 및 학교신설 등으로 구성했다. 이기영 후보는 지난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5회 지선 안성시 나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시의원 출신으로

  •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 투표율 놓고 '동상이몽'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 투표율 놓고 '동상이몽'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선거 투표율이 경기도 평균보다 높게 나오자 지역 정가의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각자의 이유를 근거로 자신들의 진영에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6일 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안성 선거구 사전선거 투표율이 34.68%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36.93%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경기도 평균 투표율 33.65%보다는 높은 수치다.이 같은 수치를 두고 지역 정가의 진보와 보수 진영들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사전 투표율 34.68%… 경기도 평균 33.65% 보다 높아진보-보수 진영 모두 판세 유리하게 분석진보 진영은 '높은 사전선거 투표율은 곧 승리'라는 공식을 이유로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진보 진영 지지자들은 "역대 선거에서 사전 선거 투표율이 높을 때마다 진보 진영이 승리했다"며 "직전 선거였던 2020년 안성 국회의원 선거와 안성시장 재선거에서도 본 투표에서는 지고 있었지만 사전 선거 투표지를 개표하자 몰표가 쏟아져 역전한 전례가 있는 만큼 높은 투표율은 반가운 소식"이라는 입장이다.이에 질세라 보수 진영도 '보수 지지자들의 정권 교체 바람이 사전 선거 투표율에 반영된 것'을 근거로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리는 있다. 보수 진영 지지자들은 "사전 선거 투표에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한다는 공식은 깨진 상태며, 2030 젊은 층들도 이번엔 정권 교체의 바람에 힘입어 보수 진영을 선택할 공산이 높아 사전 선거 투표율이 높은 것이 보수 진영에 유리하다"고 입을 모았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제20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6일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계자가 보관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2.3.6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이기영 후보, 자가격리 마치고 '유세 현장' 복귀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이기영 후보, 자가격리 마치고 '유세 현장' 복귀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기영(사진) 후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른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3일자로 유세 현장에 복귀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등을 이유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시민들을 직접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SNS 등 온라인과 통신망을 통해 꾸준히 시민들과 소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제가 유세 현장에 없는 동안 걱정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선거 캠프 동지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안성의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2주간의 자가격리 시간은 정말 길게 느껴졌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안성의 변화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가 기록될 수 있도록 깨어있는 안성 시민의 힘을 범민주개혁 후보인 기호 5번 이기영에게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기영 후보.

  • 홍석완 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정의당 이주현 후보 지지 선언

    홍석완 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정의당 이주현 후보 지지 선언

    홍석완 전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이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이주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3일 밝혔다. 홍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이주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지지를 선언하고 선거 승리를 기원했다. 이에 이 후보는 "홍 전 위원장 지지 선언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뛰어 안성시민의 삶이 행복한 안성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홍 전 위원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안성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홍석완 전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이 지난 2일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이주현 후보(왼쪽)를 만나 지지를 선언했다. 2022.3.2 /정의당 제공

  • "안성 재선거 진보 단일화"… 국회의원 출마 정의당 이주현 후보, 무소속 이기영에 메시지 공식 제안 지면기사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이주현 후보가 무소속 이기영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정의당 이 후보는 24일 열린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마지막 발언을 통해 민주진보개혁을 위한 후보 단일화 메시지를 전달했다.안성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최한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정의당 이주현 후보가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기업유치와 개발을 토대로 한 성장'을, 이 후보는 '교육·문화·의료·복지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지역발전을 위한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김 후보는 "삼성전자는 16년 주기로 공장을 증설해 왔는데 이를 근거로 2031년에는 안성에 삼성전자 공장을 유치해 안성을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교육과 문화, 의료, 복지 등 생업과 생활에 연계된 삶의 질을 향상해 정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 [안성 재선거 후보 토론회] 정의당 이주현, 무소속 이기영에 단일화 제안

    [안성 재선거 후보 토론회] 정의당 이주현, 무소속 이기영에 단일화 제안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이주현 후보가 무소속 이기영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정의당 이 후보는 24일 열린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마지막 발언을 통해 민주진보개혁을 위한 후보 단일화 메시지를 전달했다.안성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최한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정의당 이주현 후보가 참석했다. 무소속 이기영 후보는 지난 22일 가족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정부 지침상 자가격리에 들어가 부득이하게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토론회는 후보자별 시작발언과 함께 위원회가 사전에 준비한 5가지 공통질문, 후보자별 후보공약 발표 및 후보자간 보충질문, 마무리 발언 등의 순서로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기업유치와 개발을 토대로 한 성장'을, 이 후보는 '교육·문화·의료·복지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지역발전을 위한 상반된 입장을 밝히며 열띤 토론을 가졌다.김 후보는 "삼성전자는 16년 주기로 공장을 증설해 왔는데 이를 근거로 2031년에는 안성에 삼성전자 공장을 유치해 안성을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윤석열 대선 후보도 안성을 방문해 저의 공약에 협조하겠다는 약속한 만큼 향후 안성의 50년간 먹여 살릴 수 있는 기업 유치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반면 이 후보는 "2010년 이후 안성에는 산업단지 조성과 아파트 신축이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인구는 정체하고 있다"며 "이는 안성지역이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는 것을 방증하는 만큼 기업유치와 개발 보다는 교육과 문화, 의료, 복지 등 생업과 생활에 연계된 삶의 질을 향상해 정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열린 후보자 토론회는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을 통해 이날 오후 9시 본방과 25일 오후 1시 재방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안성지역의 SK브로드밴드 채널은 1번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24일 안성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최한 안성

  • 정의당 이주현 후보 캠프,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단일화 없다"

    정의당 이주현 후보 캠프,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단일화 없다"

    정의당 이주현 후보 캠프가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범진보세력 후보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이 후보 캠프는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지역 정가에서 회자되고 있는 '범진보세력 후보 단일화를 통한 1대1 선거구도 정립'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무소속 이기영 후보와의 범진보세력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무소속 이 후보가 범민주개혁 후보를 자처하고 있지만 우리 캠프 차원에서는 그를 민주진영 후보로 보고 있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캠프 관계자는 "다만 무소속 이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이전에 한 차례 우리 후보자와 만남을 가졌지만 그 자리는 단일화를 논하는 자리가 아니라 무소속 이 후보가 일방적으로 양보를 요구하는 자리였기에 단일화 논의를 위한 자리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캠프 관계자는 "후보자 또는 캠프 차원에서 무소속 이 후보와 단일화 논의가 없었던 점을 강조하며 남은 선거 일정에서 민주진보진영 대표로서 '민주 시민들과 함께 안성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 후보 캠프의 강력한 입장 표명에 따라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구도는 커다란 변화 없이 정의당 이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무소속 이 후보 등 3자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정의당 여영국 대표(사진 왼쪽)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이주현 정의당 안성시위원장. 2022.1.18 /정의당 제공

  • 안성 재보선 판세, 국민의힘 김학용 '독주'… 범진보 단일화 '변수'

    안성 재보선 판세, 국민의힘 김학용 '독주'… 범진보 단일화 '변수'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판세가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인해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의 독주체제로 흘러가고 있는 형국이다.다만 범진보세력을 표방하는 상대 후보들이 조심스럽게 후보단일화를 통한 1대1 구도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오는 3월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김 후보와 정의당 이주현 후보, 무소속 이기영 후보 등 다자구도로 진행되고 있다.당초 예비후보 등록을 한 국민의당 김영성 당원협의회장이 어떤 이유에선지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본 선거는 3파전으로 확정됐다.지역정가에서는 보수 텃밭이었던 안성지역의 정치 환경이 촛불 정국 이후로 여·야간 팽팽한 구도로 변화됐으나 민주당이 귀책 사유를 이유로 후보를 내지 않아 국민의힘 후보가 무혈입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 중론이다.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도의원 3선에 국회의원 3선을 내리 역임한 관록의 국민의힘 김 후보 당선을 확실시하는 분위기다.하지만 국민의힘 김 후보는 지난 선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방심하지 않고, 이번 선거전에서 득표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맞서는 범진보진영의 후보들은 각자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워 민주당 공백으로 갈 길을 잃은 지역내 진보세력의 결집을 통해 역전을 노리면서도 내심 1대1 구도를 만들기 위한 범진보세력 단일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민주진보진영 대표를 표명한 정의당 이 후보는 수십년간 왕성한 시민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내 시민사회단체에서의 인지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또한 지역사회에서 '올곧은 이미지'로도 정평이 나 있어서 이를 무기 삼아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한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정의당 이 후보는 "민주 시민들과 함께 안성의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또 이번 선거에서 범민주개혁 후보를 표방한 무소속 이 후보도 민주당 소속으로 시의원을 역임한 이력과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2018년 안성시장 선거와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를 통해 쌓아온 높은 인지도를 토대로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무소속 이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