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건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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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GTX-A 이용 저조에 '무정차 셔틀버스' 제안 지면기사
도의회, GTX역 연계 도입 주장동탄·수원 등 구성역 노선 연결환승 대기·도보 시간 원인 추정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의 평일 기준 이용이 예상보다 다소 저조한 것(4월5일자 9면 보도="광역버스 직행 더 효율적" GTX-A 초반이용 저조)과 관련해 GTX와 연계된 무정차 셔틀버스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이병숙(민·수원12), 이채명(민·안양6) 경기도의회 의원 등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GTX-A 수요 저조는 낮은 접근성에 있다"고 분석하며 "이를 타개하려면 'GTX 연계 무정차 셔틀버스'로 GTX-A 역을 최단 시간에 연결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그러면서 6월 구성역 개통과 연계해 GTX-A 연계 무정차 셔틀버스로 동탄신도시~구성역, 수원역~구성역, 수원역~동탄신도시~동탄역 노선 운행을 제안했다.GTX 연계 무정차 셔틀버스는 2017년 개통한 KTX 광명역 셔틀버스 8507번(광명 소하동·광명역~강남순환고속도로~사당역)에서 착안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달 30일 개통한 뒤 지난 14일까지 이용자 수는 평일 평균 7천898명, 휴일 평균 1만1천338명으로 집계됐다.국토부는 당초 이 구간의 평일 수요를 2만1천523명, 주말 수요를 1만6천788명으로 예측했다. 개통 이후 보름여간 평일 이용은 예상의 36.7%, 휴일 이용은 67.5%에 그친 것이다.특히 평일 이용객이 저조한 것은 삼성역까지 연결되지 않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GTX-A를 이용해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화성 동탄신도시 주민들은 통상 강남, 역삼, 선릉 등 지하철 2호선 이용을 선호하지만, 현재는 수서역에서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다.이병숙·이채명 의원은 "GTX-A 개통으로 동탄역~삼성역 소요 시간(22분)보다 거주지, 직장에서 GTX 역사까지 이동에 걸리는 시간, 환승 대기 및 도보 시간이 더 길어 광역버스보다 높은 요금으로 이용할 이유가 낮다"며 "GTX-C의 수원역 등 향후 개통 예정 노선 개통일에 맞춰 GTX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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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외국인 숙소 화재 목격한 현직 경기도의원, 재빠른 신고로 인명피해 막아
현직 경기도의원이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 재빠른 대응과 신고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준환(국·고양9) 경기도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5시 53분께 고양시 내 거주지 인근에서 불길에 휩싸인 컨테이너를 발견한 후 119에 신고했다. 당시 화재가 난 컨테이너는 외국인 노동자의 숙소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그는 신고하는 내내 119 상황실을 통해 화재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4분 뒤인 오전 6시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불이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대피한 사실을 확인 후 신속하게 화재 진압에 나서 10여분 뒤 무사히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오준환 의원은 직접 화재 현장에 방문해 출동한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컨테이너 내부 분전반에서 전기스파크가 발생해 불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기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오 의원의 신속한 신고가 없었더라면 새벽시간대 자칫 인명피해로 연결될 뻔한 아찔한 화재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준환 의원은 “새벽 일찍 빨간 불길과 함께 연기를 보고 일단 신고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119에 전화했다. 지역구 내 장소라 잘 알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신고 당시에도 정확히 위치나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다"며 “우연히 마주한 상황이었지만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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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도민 위해 일할 것”…재보궐 입성 도의원 3명 의정 활동 본경 가동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3명의 경기도의원들이 4월 임시회 첫날부터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나섰다. 경기도의회가 16일 진행한 제374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은미(안산8). 김영희(오산1), 이진형(화성7) 의원이 보궐선거 당선의원 소개를 통해 공식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 별세한 고(故) 김미정 의원의 지역구에 당선된 김영희 의원은 “김미정 의원의 못다한 의정활동을 이어받아 도민의 삶과 오산시민의 삶을 위해서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하겠다"며 “하늘의 별이 된 김미정 의원의 삶과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미 의원은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 의회에 입성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잘 살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이진형 의원도 “의장님과 선배 의원님들의 기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가르침과 말씀 부탁드린다.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싹쓸이하며 77명으로 1당을 차지하게 됐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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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이용률 저조한 GTX-A, 이용률 대안책으로 ‘셔틀버스’ 떠올라
GTX-A 평일 기준 이용이 예상보다 다소 저조한 것(4월 5일자 9면보도)에 대해 GTX와 연계된 무정차 셔틀버스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이병숙(민·수원12), 이채명(민·안양6) 경기도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GTX-A 수요 저조는 낮은 접근성에 있기 때문에 'GTX 연계 무정차 셔틀버스'로 GTX-A 역을 최단 시간에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6월 구성역 개통과 연계해 GTX-A 연계 무정차 셔틀버스로 동탄신도시~구성역, 수원역~구성역, 수원역~동탄신도시~동탄역 노선 운행을 제안했다. GTX 연계 무정차 셔틀버스는 2017년 개통한 KTX 광명역 셔틀버스 8507번(광명 소하동·광명역~강남순환고속도로~사당역)에서 착안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개통 후 첫 평일이었던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하루 평균 승객은 8천30명이다. 8천30명은 국토교통부 평일 기준 예상 수요 2만 1천523명의 37%에 불과한 이용이다. 이병숙·이채명 의원은 “GTX-A 개통으로 동탄역~삼성역 소요 시간(22분)보다 거주지, 직장에서 GTX 역사까지 이동에 걸리는 시간, 환승 대기 및 도보 시간이 더 길어 광역버스보다 높은 요금으로 이용할 이유가 낮다"며 “GTX-C의 수원역 등 향후 개통 예정 노선 개통일에 맞춰 GTX 연계 무정차 셔틀버스를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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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세월호 10주기… 잊지 않고 도민 안전 강화할 것”
경기도의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대해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며 도민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진행된 본회의를 통해 “4월 16일은 결코 잊을 수도, 잊혀서도 안 되는 날"이라며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 사회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는지, 또한 달라지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영원의 바다로 세월호와 함께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지 꼬박 10년이 됐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10년 전 304명의 희생이 건네준 가치를 소중히 품고, 생명과 안전이라는 1천400만 도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억의 힘으로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일에 도의회 여와 야, 그리고 경기도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전 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 모여 추념식을 진행했다.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 단원구를 지역구로 둔 김철진(안산7) 의원은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참사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여 책임자 처벌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진상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고, 대한민국은 안전한 사회를 향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지 못하면 사회는 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는 것이 안전불감증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월호 참사가 우리사회에 던져준 교훈이다"며 “생명과 안전을 당의 최우선 가치와 철학으로 삼아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도 추념사를 통해 “10년이 지났지만 모든 국민의 마음 속에 아프게 새겨진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했던 절절한 시간이었다"며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부는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했다.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기억하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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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22개월 넘긴 물엿 버젓이… 경기도 특사경, 불법행위 급식납품업체 28곳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납품업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 29건을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3월 학교급식 납품업체 360곳을 조사한 결과 28곳의 29건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1건, 식재료 보존 기준 및 규격 위반 4건, 미등록 영업 3건, 자가품질검사 기준 위반 8건 등이 주요 위반 내용이다. 수원시 A 업체는 유통기한이 22개월 지난 물엿 등 5가지 제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하남시 B 업체는 학생들이 즐겨 찾는 떡볶이 재료 등 냉장 보관 제품을 실온에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 C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4㎏ 규격의 간마늘을 제조·보관해왔고, 성남시 D 업체는 한우 우둔 분쇄포장육을 생산하면서 1개월마다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시행하지 않아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보강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홍은기 특사경 단장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급식 납품업체에서 불법 사례가 발견돼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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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경기도의회 민주 77명 - 국힘 76명… 협치에 달린 핵심 사업 지면기사
달라진 지형 핵심 포인트는? 총선과 함께 보궐선거도 민주가 싹쓸이개혁신당 2명, 사실상 캐스팅보트 역할염종현 이어 후반기 의장도 민주 '유력'여당 지원에 김동연 지사 운영 힘 실려 '여대야소, 캐스팅보트, 야당 협치'.오는 7월 시작되는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전망하는 키워드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기도의원 보궐선거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하면서, 여야동수의 균형추를 맞추며 시작된 11대 도의회도 근소하게 '여대야소'로 지형이 바뀌게 됐다.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재편됐는데, 개혁신당이 사실상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됐다. 이에 이들이 어디에 힘을 실어줄지가 의회 운영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번 보선에서 안산8 이은미, 오산1 김영희, 화성7 이진형 등 3개 선거구를 모두 이겼다. 안산 8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 서정현 전 도의원의 자리인데, 국민의힘이 한 곳을 잃은 셈이 됐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개혁신당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지난달 8일 뒤늦게 사퇴해 비판을 받은 이기인(성남6) 전 의원의 지역구의 경우 보궐선거를 못 한 채 내년 4월까지 공석으로 남게 됐다.이에 전반기 염종현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도 민주당 출신이 유력해졌다는 분석이다. 개혁신당의 경우 보수정당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됐지만, 도의회 소속 2명의 의원의 경우 민주당 탈당파여서 '친정'(?)을 지원해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시흥 출신 4선 민주당 김진경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는데, 1975년생 40대 의장 탄생도 예상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이 포기한 것은 아니다. 3선 김규창(여주2)·김호겸(수원) 의원 등이 후보군인데, 내부 단합과 외부 분열을 동시에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양우식(국·비례) 의원은 의장·부의장 선거에 단일 후보자가 나와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다시 선거일을 정해 후보자를 등록받아 선거를 실시하는 개정 조례안을 발의(4월5일자 3면 보도=경기도의회 '여야동수' 깨지나…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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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 무효소송 "조작증거 없다" 대법 기각 지면기사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당선된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한 무효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선거인 A씨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선거를 무효로 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달 12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선거무효 소송은 대법원 단심제로 진행된다.A씨는 개표장에서 촬영한 투표지 분류기의 작동모습 동영상, 후보자별로 투표지를 100매씩 묶어놓은 사진, 개함 직후 투표지 사진을 근거로 해당 선거에서 사전투표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대법원은 "경기도 선관위원장이나 직원들이 위조된 투표지를 투입했음을 인정하기 어렵고, 달리 이를 뒷받침할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또 사전투표 용지에 사전투표관리관의 직접 날인이 들어가지 않아 위법하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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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비례대표 무효표 131만표 '역대최다' 지면기사
2석 얻은 개혁신당보다 표수 많아정당 난립·선거 희화화 실망 추측4·10 총선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 무효표가 '역대 최다'인 131만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정당 투표수 2천834만4천519표 중 4.4%인 130만9천931표가 무효로 처리됐다.이번 총선 정당 투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약 1천40만표),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약 757만표), 조국혁신당(약 687만표), 개혁신당(약 103만표) 순으로 득표수가 많았다.비례대표 2석을 얻은 개혁신당이 얻은 표보다 무효표가 더 많은 것으로, 무효표만으로 '제4당'을 구성할 수 있었던 셈이다.이번 총선 무효표 수와 비율은 정당 투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최다 및 최고 기록이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기 전인 2015년 20대 총선까지만 해도 정당 투표 무효표 수는 100만표를 넘은 적이 없다.17대 약 29만표, 18대 약 28만표, 19대 약 47만표, 20대 약 67만표 등이었다. → 그래프 참조전체 투표수 대비 무효표 비율 역시 1∼2%대 정도였다.준연동형 제도로 20개 안팎이던 비례 출마 정당 수가 40개에 가까워졌는데도 무효표를 찍는 유권자가 늘어난 것이다.이에 대해 정치권은 무분별한 비례 정당 난립, 선거의 희화화, 꼼수 위성정당 재연 등에 실망해 무효표를 던지는 유권자가 많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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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세월호 잊지않도록 노력할 것”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도의회는 세월호의 기억이 세월의 바람에 흐려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종현 의장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가 영원의 바다로 침몰한 지 꼬박 10년이 되는 날“이라며 "가슴 아린 10년을 견뎌낸 유가족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슴에 별이 된 304명의 소중한 이름을 되새겨 본다. 손을 놓치지 않았다면, 그들이 누렸을 지난 10년의 삶도 그려본다“며 "그날의 수학여행이 무탈했다면, 아이들은 서른을 바라보는 어엿한 청년이 되어 우리 곁에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그 고통의 봄날 이후 우리는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게 됐고, 안전을 지킬 국가와 지방정부, 사회의 역할을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도의회는 그동안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 조례'와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심리치료비 지원 조례' 제정은 물론 각종 재난 참사로부터 경기도민을 지켜낼 입법정책 활동에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는 세월호의 기억이 세월의 바람에 흐려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미래 예견치 못한 슬픔을 막을 책임의 의정(議政)을 실천하겠다“며 "다시금 10년이 흘렀을 때 지금의 다짐이 부끄럽지 않은 경기도를 소원한다.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에 대한 바람을 잊지 않았습니다. 잊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