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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런드리고’ 창업… 선구안 가진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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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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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중처법 확대 적용 한달… '유예 외침' 계속된다 지면기사
중대재해 전국 9건… 입건은 '0'총선 전 국회 본회의 통과 미지수中企업계, 불발시 헌법소원 청구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적용된지 한 달, 경기·인천지역에서도 논란이 거셌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인명 사고가 어김없이 발생했던 가운데, 총선 전 마지막 본회의인 오는 29일 확대 적용 유예 법안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인 중소기업계는 헌법소원 심판 청구 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범위는 5~49인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이후 한달 동안 해당 규모 사업장에선 전국적으로 모두 9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 중엔 지난 6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사망사고도 포함됐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와 중상자들이 모두 하청업체 직원이라, 해당 도급 업체는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됐다. 그에 앞서 지난 1일엔 포천시의 한 공장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한 노동자가 철제 코일에 깔려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사고가 발생해 조사한 후 입건까지는 시간이 수개월가량 소요돼, 아직 50인 미만 사업장 대표 등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입건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오는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하는 규정을 유예하는 법안을 의결하길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유예 법안 처리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여야가 이렇다 할 논의를 하지 못한 만큼, 29일에 유예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불발 시 헌법소원 심판 청구 가능성 등도 제기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29일 본회의에서 유예안이 통과하지 않으면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고 언급했다.노동계에선 중대재해처벌법의 엄정한 집행 필요성 등을 역설한다. 27일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2년을 맞는 때이기도 한데,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현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쉴 새 없는 법 무력화 시도 속 기소는 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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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기에 울고 웃는 경기도 경제 지면기사
작년 4분기·연간 지역경제 동향광공업 생산 '역대 감소폭' 유일반도체 시장따라 증감추이 뚜렷반도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 한 해 경기도의 광공업 생산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 경기가 살아난 4분기엔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반도체와 함께 지역 경제가 울고 웃었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8.3% 줄었다. 역대 감소율 중 가장 컸다. 전국적으로는 부산(-9.6%) 다음으로 크게 줄었다. 2016년부터 최근 8년 동안 경기도의 광공업 생산이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가 유일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작에 따른 경제 상황 혼란으로 전국 시·도 대부분의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던 지난 2020년에도 경기도는 9.3% 증가했던 곳이다. → 그래프 참조이런 광공업 생산의 중심지인 경기도가 지난해 휘청인 것은 반도체 경기 부진 때문이다. 경기도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요 사업장이 소재해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경기가 침체되자 이들 기업은 감산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해 경기도의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은 10.3% 줄었고 기계장비 생산도 18.8% 감소했다. 이 같은 추이는 수출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 경기도 수출은 전년 대비 5.6% 하락했다.그러나 반도체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자, 경기도의 지역 경제에도 다시금 활력이 돌았다. 지난해 4분기 경기도의 광공업 생산은 11.4% 증가해,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이 31.1%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 이는 분기별 생산 증감 추이를 살피면 뚜렷하다. 반도체 경기가 부진하기 시작한 지난 2022년 4분기 10.5%가 감소한 경기도의 광공업 생산은 2023년 1분기엔 23.4% 줄었고, 2분기엔 16.6% 하락했다. 그러다 3분기엔 감소 폭이 2.6%로 다소 줄더니 4분기엔 상승세로 전환했다.한편 지난해 경기도의 지역경제는 소매판매와 건설수주 등에서도 모두 좋지 않았다. 소매판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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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 경영 달성 성과목표 조인식 지면기사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이하 수원축협, 조합장·장주익)이 26일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성과목표 조인식을 개최했다.해당 조인식은 조합장과 각 조직 책임자 간 성과 목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조직별로 부여된 성과 목표를 확인하고 달성을 약속함으로써 조합의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하는 취지다.장주익 조합장은 본립도생(本立道生·근본이 바로 서면 길이 보인다)을 언급하면서 조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조합장은 "지난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중고에서도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올해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계획을 바로 세우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립도생의 자세로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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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개막… 국내기업 AI·UAM 주력 지면기사
SKT·KT, 기술체험 공간 마련중기 20개사 '동반진출관' 운영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 165곳이 참가했다.국내 기업들은 AI와 UAM(도심항공교통) 등을 앞세웠다. 이 중 SKT와 KT는 모두 UAM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KT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관람객이 스카이패스 기술 등 각종 UAM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패스는 고도 300~600m를 운행하는 UAM에 5G 항공망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5G와 위성통신을 동시에 연결해, UAM 기체가 정상 경로를 이탈하거나 5G 통신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한 5G-위성 듀얼링크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SKT는 UAM 기체를 실물 크기로 전시, 비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새로운 기기들도 다수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링이 대표적이다. 갤럭시링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손가락 안쪽을 통해 건강 관련 데이터를 더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지난달 갤럭시 언팩에서 첫 선을 보였고, 실물이 공개된 건 이번 MWC가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가 생성형 AI와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SK텔레콤, KT와 함께 중소기업 20개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동반진출관을 열기도 했다.한편 전시장 밖에서도 MWC의 열기는 뜨겁다. 삼성전자는 카탈루냐 광장에서도 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S24 시리즈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열었는데, 관람객들이 연일 운집하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국내 UAM 대중화를 앞당길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MWC 2024 KT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UAM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2024.2.26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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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차근차근 실천… 직원·회사·지역사회 함께 커간다 지면기사
'기업 활동에 새동력' 뉴원, 경험한 ESG의 힘 '유통 포장재 재활용' 폐기물 줄여정규직 100%·안전보건 인증 획득중기부 CSR 우수기업 선정 결실수원시에 소재한 (주)뉴원은 전기·통신·소방 기자재를 아우르는 유통기업이다. 전기 자재 관련 업무에 잔뼈가 굵은 이율범 사장이 2005년 창업해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다. 설립 당시엔 전기 자재 업체로 출발했지만 점점 영역을 확대해 통신, 소방 가설, 산업안전용품까지 종합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매출도 매년 상승세다. 고객사의 니즈를 부지런히 파악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온 것은 물론, 중소기업으로선 간과하기 쉬운 ESG 경영 활동에 주력한 점이 성장의 동력이 됐다는 게 뉴원측 설명이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부지런히 실천해온 지난 1년여의 시간은 중소기업 CSR 우수기업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작지만 지속가능한 회사 위해… 답은 ESG뉴원은 직원 수가 30명이 채 안 되는 작은 회사이지만 20년의 역사를 가진 단단한 기업이다. 세계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불황 등 여러 어려움에도 꿋꿋이 생존했고, 그 가운데에서도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20년엔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엔 2배에 가까운 1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다. 2018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으로 인증받고 여러 디자인이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혁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게 상승세를 가져왔지만 생존문제는 늘 고민이었다. 규모는 작더라도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게 뉴원의 오랜 목표였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거치며 그와 같은 생각은 더욱 굳건해졌다.그 무렵 한국 경제에서 화두로 떠올랐던 개념이 ESG다.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적 활동, 지배구조(Governance)의 개선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떤 것부터 바꿔야할지 막연했지만 과감히 도전했다. 2022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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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립도생의 자세로” 수원축협 ‘성과목표 조인식’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이하 수원축협, 조합장·장주익)이 26일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성과목표 조인식을 개최했다. 해당 조인식은 조합장과 각 조직 책임자 간 성과 목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조직별로 부여된 성과 목표를 확인하고 달성을 약속함으로써 조합의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하는 취지다. 장주익 조합장은 본립도생(本立道生·근본이 바로 서면 길이 보인다)을 언급하면서 조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조합장은 “지난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중고에서도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올해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계획을 바로 세우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립도생의 자세로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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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수 경기중기청장, 취임후 첫 현장 오이도수산시장 방문 지면기사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지난 23일 시흥시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방문을 택했다.조 청장은 시장 상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상인들이 토로한 어려움 중엔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와 담배를 판매해 영업정지를 당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상인회와 지자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조 청장과 함께 시장을 찾은 경기중기청 관계자들은 영세 소상공인들에 대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과 대환대출 사업 등을 안내했다. 조 청장은 "선량한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항들이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나가겠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생하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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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영업정지… 건설사들, 집행정지 등 법적대응 지면기사
GS건설 등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들이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다.GS건설은 지난 8일 서울시를 대상으로 서울행정법원에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집행정지 신청에 관한 심문기일은 27일이다. 앞서 서울시는 GS건설에 대해 1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더해 국토교통부는 GS건설과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사에 각각 영업정지 8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의 영업정지 처분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국토부의 영업정지 처분 기간은 서울시 처분이 끝나는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GS건설은 국토부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서도 4월 전에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마찬가지로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동부건설도 지난 13일 서울행정법원에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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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헬스 체크' 만능 반지… '갤럭시링' MWC서 첫 공개 지면기사
이젠 팔찌를 넘어 반지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에서 처음 선보인다.삼성전자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4에서 갤럭시링을 전시한다. 블랙, 골드, 실버 등 3가지 색상과 9개 사이즈로 소개하는데 공식 출시 전까진 보안 등을 위해 전시만 한다.반지 형태인 만큼 수면 중에도 비교적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이를 통해 건강 관련 데이터를 보다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앞서 갤럭시링은 지난달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연내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링은 이번 MWC 기간 마찬가지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개하는 지능형 헬스 기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수면, 심장 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건강 가이드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 등 헬스 관련 새로운 기능들이 포함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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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 늘린다… 초진 환자·병원급 이상 기관 허용
의료 대란에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한다. 기존엔 재진 환자에 한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했지만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허용키로 한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께서 일반 진료를 더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 취약 지역에서나 휴일·야간에만 가능했던 초진 환자 진료가 전면 허용된다. 이전엔 1년 이내 재진 환자 중 병원급 진료가 불가피한 희귀질환자나 수술·치료를 받은 후 지속적인 관리(30일 이내)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만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비대면 진료도 대폭 확대한다. 비대면 진료나 조제의 실시 비율을 30%로 제한하는 규정이나 동일 의료기관에서 같은 환자의 비대면 진료는 월 2회를 초과해선 안 된다는 규정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의약품을 재택 수령하는 것은 섬·벽지 거주자,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장애인과 같은 거동 불편자, 감염병 확진 환자, 희귀질환자로 제한된다.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는 것은 전공의들의 이탈로 의료 공백이 발생한 상황 속 경증 환자를 비대면 진료 영역으로 흡수해, 중증·응급 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의료 대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증·응급 환자들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그간 비대면 진료 시행을 반대해온 의료계를 압박하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비대면 진료 확대가 응급·중증 환자들에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플랫폼 업계의 이익만 키울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한다. 비대면 진료의 전면 허용은 의료 대란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안전과 관련된 것 아니고는 규제가 다 풀리는 것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니 경증 외래 진료가 많은 병원급 기관의 참여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