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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GTX-A 노선·교외선 개통 눈앞… 고양시, 교통환경 변화 분주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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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천변 따라 즐기는 봄 “꽃놀이가요”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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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꽃판다·캐치 티니핑 ‘활짝’…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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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고양’ 교외선, 1월 11일 20년만 운행 재개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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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고양, 수도권 30분 생활권 시대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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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대화역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이달 말 개통… 교통불편 해소 도움
고양시를 통과해 서울로 연결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고양 대화역까지 연장돼 이달말 개통된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일산서구 백병원 인근에서 끝났던 중앙로 버스전용차로를 대화역까지 연장하는 공사를 지난 3월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버스 정차구간에는 전용차로의 고질적 문제인 소성 변형 등에 따른 파손 해결을 위해 사전에 제작된 제품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를 사용했다. 대중교통 승객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활주로 방식의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대형 보도블록 등도 설치했다. 파주 운정3지구 광역교통 개선 차원에서 추진된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는 점검과 함께 보수·보강을 거쳐 이달 안에 버스 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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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양시 "한·독 새로운 경제협력 시동" 지면기사
고양시가 지난 17일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지정과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독일 연방의원단,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스자이델 재단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연방의원단은 한·독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동환 시장은 독일 울름시의 국립암센터와 고양시 국립암센터의 협력을 제안하고, 한국과 독일의 새로운 경제교류 협력 패러다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2024.7.17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사진/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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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K-컬처밸리 정상화… 경기도 책임있는 추진을" 지면기사
고양시 "신속한 진행" 촉구 "주거 허용은 고려 안한게 사실…원안대로 개발해 한류중심 최선"이동환 "시민염원 결실 긴밀협력""K-컬처밸리 사업 조속히 정상화해야… 경기도 책임 있는 추진을 바랍니다."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 계약 해제로 무산된 K-컬처밸리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7월18일자 1면 보도="글로벌 콘텐츠 기업 협업·특별회계 신설 검토")키로 한 가운데 고양시가 도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추진을 희망한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지난달 28일 CJ라이브시티와 기본협약 해제를 발표한데 이어 이달 15일 장항동 인근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갖고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협약해제 결정 판단배경,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하지만 20여 년간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이던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이 무산된 것에 대한 불만과 우려가 높아지자 도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도의 추진 방향은 '원형 유지', '신속 추진', '책임 있는 자본 확충' 등 3가지다. 도는 K-컬처밸리에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이 아닌 K-컬처밸리 사업 원형 그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또 공영개발은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책임지고 운영은 민간이 참여하는 '건경운민(건설은 경기도가 하고 운영은 민간에 맡김)'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별회계 신설 검토', '적극적인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진행키로 했다.이같은 도의 발표에 시는 "K-컬처밸리 사업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 허용은 고려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도시관리계획 결정권자로서 K-컬처밸리가 원안대로 개발돼 고양시가 한류콘텐츠의 중심이자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4월 CJ라이브시티 공사 중단 후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PF조정위원회에 참여해 사업 재개를 강력 촉구해 왔다.'전력 공급 재개 시까지 CJ라이브시티 내 C·A6 부지 재산세 면제 방안을 강구하라'란 PF조정안에 대해 킨텍스역 환승센터 대체, 고양국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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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축소 우려 지면기사
기업 들일 '자리 없는' 일자리 거점도시 국토부, 주택 3만호 공급 추가계획비행구역·서오릉 등 용적률 제한108만 도시 걸맞는 시설기반 절실국토교통부가 고양 창릉신도시 부지에 주택을 추가 공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신도시의 자족기능 축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5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9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과 올해 1월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면서 3기 신도시에 주택 3만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금리, 공사비 상승,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 미분양 증가로 민간 건설부문이 위축되자 정부가 공공부문 주택공급을 확대해 주거안정과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구체적으로는 3기 신도시 용적률 5%p 이상 상향, 공원녹지 약 2%p 조정, 자족용지 10~15% 내 협의조정으로 주택공급용지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의 경우 기존 주택계획 3만5천588호에 약 3천600호 이상 추가 공급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창릉신도시의 전체면적은 789만19㎡로 자족시설용지는 112만4천90㎡(14.2%)를 차지한다. 이는 유보지 39만5천507㎡까지 포함한 규모다. 공원녹지용지는 304만9천523㎡다.창릉지구는 비행구역, 서오릉 문화유산 등으로 인해 용적률 상향에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자족용지 축소폭이 더욱 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당초 창릉신도시는 '기업시설이 풍부한 수도권 서북부 일자리 거점도시'로 기대를 모았다. 2019년 3기 신도시 조성계획 발표 당시 창릉지구는 판교의 2배가 넘는 135만㎡ 규모의 자족용지가 포함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창릉역, 고양은평선 신설 등 광역교통망이 조기에 구축되고 기업지원허브, 기업성장지원센터도 조성돼 새로운 산업성장 동력으로 관심을 받았다.이에 고양시는 108만 인구와 도시 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을 갖추기 위해 창릉신도시 자족용지 확보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주택공급 위주의 택지개발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로 산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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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남진 장흥 물축제 ‘ALL 水 좋다’ 27일 개막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7일부터 8월4일까지 전라남도 장흥군청 주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란 슬로건으로 더 젊어진 축제, 글로벌한 축제로 준비를 마쳤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장흥군이 자랑하는 탐진강 하천, 장흥댐 호수, 득량만 해수 등 청정수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 축제다. 푸른 자연 못지않게 깨끗한 지역의 이미지를 안팎에 알리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물'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모든 프로그램이 연결한 행사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전시 및 관람 위주의 전형적인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뜨거운 여름 누구에게나 반갑고 친숙한 '물'을 주제로,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람들은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삶, 그 속의 쉼이 있는 정남진 장흥을 흠뻑 느끼고 즐길 수 있다. 또 주·야간 계속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어른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었던 순수함을 되살려 주고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물을 주제로 한 모든 프로그램에 관광객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직접 물 속에서 시원한 체험을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물축제는 기존 워터락풀파티에 멀티미디어쇼를 접목한 '글로벌 워터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풀파티장 양쪽을 막아 몰입형 공간을 만들고, 물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미디어 영상쇼를 상영한다. 축제 기간 중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국내 정상급 록스타와 함께하는 록페스티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 축제와 손잡고 글로벌 축제로 첫발을 내딛는다. 장흥군은 지난달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에서 '전라남도·태국정부관광청·장흥군' 3자가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타빠니 끼얃파이분 태국정부관광청장, 김성 장흥군수가 참석했다. 장흥군이 지역 대표축제로 물축제를 내세우게 된 배경은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 덕분이다. 9개 시·군에 식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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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에 볼거리' 고양시, 정부 지원 받아 새단장한다 지면기사
市, 관광특구 활성화 정부 공모 'K팝 꽃팝 고양' 프로젝트 선정일산문화광장과 고양관광정보센터간 꽃 테마 관광거리를 조성하는 도시프로젝트가 추진된다.고양시는 최근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도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시는 관광특구에 지역 대표콘텐츠인 꽃을 테마로, 고양시만의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K팝 꽃팝 고양'을 제안해 선정됐다.이 사업은 ▲고양관광정보센터의 혁신 기능강화 ▲'K팝 꽃팝 크리스마스 축제' 추진 ▲K한류와 꽃을 주제로 한 테마관광 상품 개발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고양관광특구의 핵심 시설인 고양관광정보센터를 K스타일로 리모델링해 개인전부터 대형 K팝 콘서트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 서비스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또한 꽃의 도시 고양시를 특화시킬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기획해 매년 고양관광특구만의 축제로 키워나가고 일산문화광장과 고양관광정보센터를 이어주는 꽃 테마 관광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안미경 시 관광과장은 "'K팝 꽃팝 고양'사업을 통해 꽃의 도시 고양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일산문화광장, 일산호수공원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도시 프로젝트가 이어질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관광특구활성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로 선정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33개 특구 중 최종 5개소가 선정됐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시는 관광특구의 핵심 시설인 고양관광정보센터를 리모델링해 개인전과 대형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관광정보센터 내부. /고양시 제공일산문화광장과 고양관광정보센터 간 꽃 테마 관광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일산문화광장 전경.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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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K팝 꽃팝 고양’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선정
고양일산문화광장과 고양관광정보센터간 꽃 테마 관광거리를 조성하는 도시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고양시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도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관광특구에 지역 대표콘텐츠인 꽃을 테마로, 고양시만의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K팝 꽃팝 고양'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양관광정보센터의 혁신 기능강화 ▲'K팝 꽃팝 크리스마스 축제' 추진 ▲K한류와 꽃을 주제로 한 테마관광 상품 개발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고양관광특구의 핵심 시설인 고양관광정보센터를 K스타일로 리모델링해 개인전부터 대형 K팝 콘서트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 서비스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꽃의 도시 고양시를 특화시킬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기획해 매년 고양관광특구만의 축제로 키워나가고 일산문화광장과 고양관광정보센터를 이어주는 꽃 테마 관광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미경 시 관광과장은 “'K팝 꽃팝 고양'사업을 통해 꽃의 도시 고양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일산문화광장, 일산호수공원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도시 프로젝트가 이어질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관광특구활성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로 선정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33개 특구 중 최종 5개소가 선정됐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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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퇴직 앞두고 압화 작품집 '그 꽃' 출간… 이영애 전 고양시 과장 지면기사
"피고 지고… 꽃 같은 인생이야기 꾹꾹 눌러 담았죠" 갤러리 빛뜰서 11일간 전시회 가져일본·독일 등 엑스포·박람회 출품지나온 삶의 성찰과 치유사례 담아"자연 속 꽃들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지만 우리는 꽃들을 기다리고, 그 기다림은 찬란한 순간들이 되어 의식 속의 영원한 꽃으로 기억될 것입니다."이영애 전 고양시 도시농업과장은 퇴직을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7월6일까지 일정으로 고양아람누리도서관 갤러리 빛뜰에서 그의 압화작품집 '그 꽃' 출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가졌다. 그가 출간한 작품집 '그 꽃'에는 자신의 삶의 성찰과 치유의 이야기를 담았다. 압화는 식물의 꽃과 잎, 줄기 등을 눌러서 만든 회화 작품이다.그는 1964년 경북 의성 산운마을에서 태어났다. 열살 때 부모의 곁을 떠나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이후 경북 봉화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른셋이 되면서 고양시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그리고 올해 예순 살이 됐고 지난달 30일자로 38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그는 꽃의 도시인 고양시에서 근무하면서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과 고양 압화산업대학을 운영했다. 또 도쿄 국제플라워 엑스포, 독일 에센원예박람회 압화 전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예술센터 압화 전시 등을 추진할 만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이 전 과장은 "평생을 몸담았던 공직을 의미있게 마치고 싶었다. 그동안 만들었던 압화들과 작품활동을 통해 느꼈던 여러 감성들도 시와 함게 담아낸 책을 출간하고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2007년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예술센터에 회원들과 제작한 압화 200여 점과 비모란을 비롯한 선인장, 양란 등을 전시해 우즈베키스탄 화훼역사를 새로 썼다는 현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남다르게 꽃을 좋아해 25년여간 압화작품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이 전 과장은 꽃의 도시인 고양시에서의 공직생활이 그의 인생에 주어진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치유농업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압화작품집 '그 꽃'에는 지나온 시간과 추억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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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1천억 매출 눈앞… 고양 로컬푸드직매장 '전국 1등' 지면기사
작년 760만명 이용·950억원 판매'지리적표시 115호' 일산열무 인기지난해 760만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에 힘입어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의 연간 매출액 1천억원 돌파가 유력해지고 있다.10일 시에 따르면 작년 고양지역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의 매출액은 950억원 가량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로컬푸드란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돼 장거리 운송이나 다단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은 농산물을 일컫는다.고양 직매장 농산물에는 생산 농장 위치와 농민 이름 등이 적혀 있고 매장 내부에는 잔류농약 검사 결과도 게시돼 있다. 직매장은 농산물 당일 출하와 판매를 원칙으로 운영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품질관리 교육을 받은 생산자가 포장·진열·가격을 결정함으로써 안정성과 신선도, 가격 등에 대한 신뢰가 높다.두부, 떡, 과자, 잼, 밀키트 등 가공식품도 판매하는 직매장에서는 지난 4월 '지리적표시 115호'로 등록된 일산열무의 인기가 높다.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지역 특화농산물 가와지쌀은 이달부터 온라인 스마트점포 '고양e쌀'에서도 거래된다.직매장이 탄소 저감과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목표로 2014년 개점한 이래 급성장한 데는 지역 농협의 도움이 컸다. 고양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검사, 커피박 재활용 축산농가 악취 저감·축분퇴비화 기술 개발, 천적 활용 방제기술 보급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한다.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별·저온 저장·포장·배송을 하는 로컬푸드 전용 물류센터를 짓고 서울·경기·인천 킴스클럽 19곳에도 직매장을 열기도 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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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과밀억제권역의 불합리학 규제 완화” 강조
이동환 고양시장이 10일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 위원회 발대식'과 '과밀억세권역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12개 과밀억제권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과밀억제권역의 불합리한 규제 완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과밀억제권역에 속한 12개 지자체장·부단체장을 비롯해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 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 위원회는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한 각종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개선을 위해 한 목소리로 공동 대응코자 구성됐다. 이 시장은 여당 지자체 대표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시장은 발대식에서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은 각 지역의 상황, 특성과는 상관없이 일률적인 규제를 적용해 그 특성에 맞는 규제를 위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법인 중과세 완화를 통한 기업 입지규제 개선, 공업지역 물량 재조정 등을 통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도시는 자족 기능을 확충, 진정한 의미의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고양시의 경우 공공주택공급계획에 따라 국가 주도의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였다. 인구가 많다는 이유로 기반시설을 마련할 기회를 뺏긴 역설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과밀억제권역 국가 성장 발전 저해' 및 '수도군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규제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고 지방세법(취득세 중과 완화) 개정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이 시장은 “고양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하고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내 규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수도권 내 지역적 격차를 줄이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 진정한 의미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해 중과세 완화, 공업 총량 완화, 행위규제 완화가 추진될 때까지 TF 위원회와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