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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도 억울한데, 국가장학금도 못 받을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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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필 경기남부청 계장 “‘윤석열 사망’ 가짜 메시지, 제가 보낸게 아닙니다” [미공개 수첩]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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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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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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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10년만에 수원 팔달경찰서 개청 눈앞… 지역내 치안수요 분담 ‘쏠린 눈’
2025-01-12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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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하등급’에도 사람 산다… 대피할 곳 없는 떨리는 사정 지면기사
불에 탄 가구 방치… 곳곳에 화재 흔적 철근 약해진 건물 해빙기 오면 더 위험 ‘거주불가’에도 2·3층에 주민 11명 대부분 노인, 사고땐 대피도 어려워 안전등급 최하를 받은 공동주택에 여전히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겨울철이 지나 해빙기가 찾아오면 안전위험은 커지는 상황이라 대책이 요구된다. 10일 오전 11시께 찾은 부천시 소사구의 4층 연립주택. 녹이 슬어 뻑뻑하게 열리는 출입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콘크리트가 떨어져 철골이 드러난 벽이 보였다. 볼록하게 솟은 복도 바닥은 타일 곳곳이 깨져 있었고,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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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속 잇단 화재… 거동 불편 노인 전신화상 지면기사
용인 아파트·안양 빌라서 부상자 연일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지역에 있는 공동주택 등지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께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불이 난 집안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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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위 열쇠 두는 중고차, 범죄자 타고 가면 대포차 지면기사
수원 단지내 상당수 도난 무방비 “금방 잡히더라도 파생범죄 위험” 9일 오전 10시께 찾은 수원시 권선구 중고차 단지. 인적이 드문 골목을 지나자 넓은 공터에 차량 수백대가 빼곡히 주차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서수원에 있는 중고차 업체들이 판매하는 상품용 차량들이었다. 일렬로 늘어서 있는 차량들의 아랫부분을 살펴 보니 운전석 앞바퀴에 올려둔 열쇠가 보였다. 이날 주차된 차량들 중 상당수가 바퀴 위에 열쇠를 올려두고 있었지만, 1만2천여㎡ 규모에 달하는 공터엔 CCTV가 4대밖에 없어 사방이 사각지대였다. 이른바 ‘중고차 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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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불…70대 남성 전신화상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께 용인 기흥구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12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했고, 불이 난 집안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84명을 투입해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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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모자라 밥만 더 얹어드려” 가난한 경기도내 경로당 지면기사
月 어르신 40인 식비, 40여만원뿐 그마저도 ‘주5회 급식’ 15% 불과 연간 道 지원 216만원, 서울 절반 5일 낮 12시께 찾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공원 경로당. 영하 6도까지 내려간 추위 속에서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어김없이 경로당의 문을 두드렸다. ‘땡땡’ 종소리에 맞춰 점심 식사가 준비됐음을 알리자 어르신들은 급식대 앞에서 밥과 반찬을 퍼담은 뒤, 삼삼오오 모여 수저를 들었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일주일에 세 번(월·수·금)뿐이다. 나머지 이틀은 집에서 부실한 식사로 때우거나 심지어 굶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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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오이도까지… 차량 훔쳐 운전한 중학생 2명 검거
중고차를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수원 권선구의 한 중고차 업체 인근 공터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올해 1월 1일 절도 장소에서 40㎞가량 떨어진 시흥시 오이도까지 이동한 뒤 경찰의 거점 음주단속을 피하려다 뒤따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있다. 사고 직후 도주한 두 사람은 수원 권선구로 돌아와 인근 도로에 차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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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지면기사
기반사업 70% 공정서 한달 스톱 “대금 안 줘” vs “늦어지자 핑계” 인구 5만명 이상이 거주할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평택 화양지구 완공이 도시개발조합과 시공사 사이의 공방으로 완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조합과 시공사는 서로 양측에 책임소재가 있다는 주장을 펴며 대립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화양지구는 평택 현덕면 화양리 일대 279만㎡ 부지에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민간 주도 사업이다. 초·중·고등학교도 들어설 계획이고,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등 공공기관도 건립을 앞두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달 10일 화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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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하천변서 70대 남성 시신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수원시의 한 하천변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5분께 수원 권선구의 한 하천변에서 7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락사 혹은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소지품이 발견돼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한 상태”라며 “인근에 CCTV가 없어 행적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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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돈사 화재… 돼지 1천여 마리 폐사
용인시에 있는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1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4분께 용인 처인구 백암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돈사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돈사 2개동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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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주택서 ‘방화 추정 불’… 2명 심정지 상태 발견 지면기사
4일 오후 5시10분께 양평군 옥천면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부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주택에 있던 일가족 5명 가운데 이들 부부는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내부에 고립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자녀 2명과 할아버지 1명 등 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아버지가 불을 질렀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하고 오후 6시2분께 큰 불을 잡았다. 당국은 주택 내부에 부모가 고립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