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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필 경기남부청 계장 “‘윤석열 사망’ 가짜 메시지, 제가 보낸게 아닙니다” [미공개 수첩]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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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좌석 느는데 운행 부담만 커져” 동력 잃은 고속버스 업계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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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길 다니면 노선버스” 브레이크 걸린 전세버스 꼼수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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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도 억울한데, 국가장학금도 못 받을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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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5명 숨진 채 발견… 피의자 가족이 신고
2025-04-15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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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농지서 50대 백골 시신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수원시의 한 농지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께 수원시 권선구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부근 농지에서 5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농지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텐트 안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주변에 유서는 없었고, 불을 지필 때 쓰는 도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신 발견 현장 인근에 사는 회사원으로, 지난해 10월 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력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수사에 나섰으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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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이천서 고공강하 훈련 중 다친 육군 중사, 치료 중 숨져
이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군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2시40분께 이천시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고공강하 훈련을 하던 중사 A씨가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A씨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통해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군 당국 관계자는 “군사 경찰과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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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빌려쓰는 헬기도 없다… 꺼지지 않는 산불 걱정 지면기사
수원·과천 등 18개 시군 임차 운행 반면, 이조차 없으면 인근에서 빌려 동시다발땐 조종사 체력 한계 등 “국가지원 통해 임차 역량 갖춰야” 경기도 내 일부 시군이 지역에 대기하면서 초기 산불을 진화하는 헬기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대형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산림청의 거점 헬기가 없으며, 다른 지역 항공관리소 4곳(서울·비무장지대·진천·산림항공본부)에서 나눠 관할하고 있다. 다만,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소방헬기 2대가 있는데, 이 헬기는 화재 진압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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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카 유용 혐의’ 이재명 재판부 “5월 27일 공판준비절차 종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등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이 30여 분만에 종료됐다. 8일 오후 2시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 정모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배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등 3명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들의 변호인 4명만 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 재판 시작에 앞서 사건의 쟁점, 향후 재판 진행 방식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재판부는 법정에 출석한 수사 검사에게 “공소사실 중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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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개공 조례 청탁 혐의’ 김만배 항소심서 무죄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원심을 깨고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8일 수원고법 형사2-3부(박광서 김민기 김종우 고법판사)는 김씨의 뇌물공여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에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의 잘못이 있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2012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김씨의 부탁을 받고 2013년 1월 조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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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행,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이완규·함상훈 지명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18일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을 지명한 데 대해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언제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는 상태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는 점, 또한 경찰청장 탄핵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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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공장서 지붕 공사하던 노동자 2명 10m 아래로 추락
파주시의 한 샌드위치 패널 제조공장에서 노동자 2명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났다. 8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5분께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샌드위치 패널 제조공장에서 해당 공장 직원 50대 남성 2명이 10여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명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은 공장 지붕에 강판을 까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옥상에는 다친 2명을 포함해 6명이 함께 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친 2명은 모두 안전모는 착용한 상태였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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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노래방서 여성 살해, 사체 유기한 종업원 “혐의 인정”
부천시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30대 남성 종업원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살인, 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의 변호인은 7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여현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관련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재판부에 “피고인이 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재범 위험성이 크다“면서 출소 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7시께 부천시에 있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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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용인 공장 사고 사흘 만에 공식 사과
아워홈이 지난 4일 용인 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와 관련(4월7일자 7면 보도), 사흘 만인 7일 공식 사과했다. 이날 아워홈은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재해직원께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재해직원과 가족분들께 대한 지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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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광장서 만난 시민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지면기사
“같은일 반복없도록 수사·재판을” “갈등의 골 해소 통합 첫걸음되길” “서민·사회 약자 돌보는 지도자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해 수개월간 광장 등 거리로 나왔던 시민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지난 4일 오전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6번 출구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얼싸안고 서로 눈물을 닦아주던 시민들은 ‘만세’를 부르며 민주주의 회복을 자축했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민들은 국회와 헌법재판소 등을 오가며 윤 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