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의 한 샌드위치 패널 제조공장에서 노동자 2명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났다.
8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5분께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샌드위치 패널 제조공장에서 해당 공장 직원 50대 남성 2명이 10여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명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은 공장 지붕에 강판을 까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옥상에는 다친 2명을 포함해 6명이 함께 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친 2명은 모두 안전모는 착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공장 소속 직원들이 다른 업무에 투입된 경위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