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병원이 지역에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도시의 주요 정주여건으로 교육과 의료를 꼽는다. 학교 교육과 공공의료를 강조하는 것은 기본적인 삶을 영위토록 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많은 지역이 공공병원 설립을 요구하지만, 구리에는 이미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이 있다. 원진녹색병원이다. 원진녹색병원은 최근 구리·남양주에 남아있기 위해 남양주시와 법정 다툼 중이다. 남양주 도농역 인근에 있던 원진레이온 공장 노동자들이 1988년 우리나라 최초로 집단 산업재해 피해를 인정받으면서, 1999년 이들의 치
6·3 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기초의원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적격심사가 마무리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7명이 10대 구리시의회 도전자로 이름을 올렸고, 적격심사 대상자 모집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에서는 9명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기초의원 중대선거구가 시범적으로 적용됐던 구리시의 경우, 공직선거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현원 8인에서 7인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6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구리시 가 선거구에는 예비후보로 민주당 4인이, 국민의힘은 6인이 나섰다. 예비후보인 민주당 4인은 김연(1968년생·
국민의힘 김구영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이 5일 ‘기업가형 리더의 도시경영’을 내걸고 구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구영 예비후보는 그간의 시정이 “과거의 규제에 갇혀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지 못하고, 인근 대도시와의 물리적 체급 경쟁에 매몰돼 도시가 정체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를 ‘잃어버린 20년’이라 이름짓고 “제게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행정이 시장의 전부가 아니다. 이제는 도시경영시대다. 경영적 측면에서 보면 주어진 예산을 공정하게 나눠주는 관리형 리더십은 멈춰선 지도자다”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구리시장 예비후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후원금 계좌를 개설한 지 5일만에 법정 한도액을 다 채웠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지난달 27일 후원계좌를 열어 4일 정오까지 7천950만원을 모금해 마감했다고 공지했다.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구리시장 선거에서 시장 후보자는 1억5천982만6천892원까지 선거자금으로 쓸 수 있다. 또 후보자는 후원계좌를 열어 선거자금의 절반까지 모금할 수 있다. 안승남 예비후보는 “구리시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분들이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치 잘 하라고 성원을 보내주신 것 같다. 가슴이
구리시 고위 공직자가 비위 의혹을 받고 있음에도 시가 조사 없이 사표를 수리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비위 의혹을 알지 못했고 퇴직제한사유에 해당하는 것이 없어 사표를 수리했다는 입장이다. 4일 구리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13일 구리시에 4급 고위공직자 A씨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A씨는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 위원 일부를 지원기관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위탁운영해 온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새로운 운영기관을 선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사위원이 심사대상자
김대중재단 구리시지회가 지난 25일 지회 산하 장학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회원 33명 중 참석자 21명은 1인 1년에 24만원씩 모아 연말에 구리시 관내 고등학생 14명을 선정, 1인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장학금 수혜 대상자 선정 기준을 두고 논의 끝에 회원들은 성적순 보다 장학금이 꼭 필요한 가정환경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추천 방법은 회원들의 발굴은 물론 학교장 추천을 받기로 했다. 회원 중 이사, 자문위원, 감사 등을 정하는 등 조직 구성과 정관 승인도 마쳤다. 신동화 구리시의장, 권봉수
더불어민주당 권봉수 구리시의원이 25일 오는 6·3 지방선거 구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 시장인 백경현 구리시장의 행정이 민주주의 철학이 부족한 ‘독단적 행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자신은 의회를 존중하고 시민을 행정의 주체로 세우는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의원은 출마선언 전반에 걸쳐 민주적 행정이 ‘강한 시장’을 만든다는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백 시장은 의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정을 펼치며 시민에게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채 침체된 구리시를 만들었다”고 혹평했다. 거대 개발 공약이
재선에 도전하는 안승남 전 구리시장이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행복 AI특별시’를 표어로 내걸고 시정의 비전을 전했다. 안 전 시장은 먼저 구리가 분열돼 발전 방향을 잃었다고 진단하고, “민주시민교육, 거버넌스, 회복적 정의를 통한 가치 회복에 해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는 칼이 아니라 찢어진 공동체를 꿰매는 바늘과 실이어야 한다”면서 “갈등을 숨기지 않고 대화와 합의로 풀어가는 과정 자체가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미래 전략도 ‘시민행복 AI특별시’로 요약했다. 안 전 시장은 삶을 편리하고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12일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안승남 전 시장을 직격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안 전 시장이 백경현 시장에게 패배한 원인을 “본선 경쟁력을 잃은 후보”의 탓으로 돌리면서다. 오는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형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구리시장 선거를 두고 민주당 내 경선이 격화될 조짐이다. 신 의장은 안 전 시장에 대해 “도지사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던 구리시민 중 4천500여 분이 시장선거에서는 외려 국힘 후보를 선택했다”면서 “이미 시민들께 불합격 판정을 받은 낡은 카드”라
입춘이 막 지난 6일 오전 8시30분. 아직 구리시청 대강당 문이 열리기 1시간 30분 전임에도 패딩점퍼로 무장한 부모들의 줄은 200명을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구리알뜰교복은행’의 교복판매행사에서 더 깨끗한 옷을 골라잡기 위함이다. 이같은 오픈런은 구리에서 새로운 일은 아니다. 12년차에 접어든 교복판매행사는 학부모 사이에 잘 알려진 이벤트다. 이미 아들을 군대에 보낸 학부모도, 이번에 여중에 진학하는 학부모도 모두 빨아입힐 여벌의 교복은 이 행사에서 마련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A씨는 생활복, 체육복 상하 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