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의왕 백운밸리 개발 '칼자루 쥔' 롯데쇼핑

시의회 행감서 지연·토지매각 우려PFV 청산 후 승인 주체 변경 협상도시公, SPC 설립·사업 추가 전망"시간만 끌다 매매차익땐 못막아"의왕도시공사가 롯데쇼핑(주)의 백운밸리 토지 매각 및 개발 지연을 막기 위해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국 칼자루는 롯데쇼핑의 손에 남아있을 전망이다.지난 6월 25일 열린 도시공사에 대한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미경 의원은 롯데쇼핑의 개발사업이 늦어지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계약 당사자인 의왕백운PFV청산 이후 롯데쇼핑이 개발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토지를 매각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의왕백운PFV가 2016년 롯데쇼핑과 백운밸리 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당시에도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수의계약해 특혜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부지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아직까지 3필지 중 한 곳도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시간을 끌다가 부지를 팔아 차익만 얻고 떠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롯데쇼핑은 백운밸리 내 10만㎡ 규모의 준주거1부지, 준주거2부지, 상업용지1부지 등 3개 부지를 매입해 쇼핑몰, 명품관,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복합쇼핑몰을 올해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7만1천여㎡ 규모의 필지 한곳에서만 내년 말 롯데아울렛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최욱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당시 "롯데쇼핑이 토지를 매각하려면 의왕백운PFV의 승인이 필요한데, 의왕백운PFV의 청산 이후 매각을 막기 위해 승인 주체를 도시공사로 바꾸기 위해 협상 중이다. 롯데쇼핑이 SPC(특수목적법인)설립 승인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그러나 최근 진행 중인 협상 내용은 이와 딴판이다. 지난 7일 신창현(더불어민주당·의왕·과천) 국회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는 당초 사업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려 했던 쇼핑몰 B관(2만1천440㎡)에 식품관, 가전·리빙관, 스포츠 등 각종 체험관 사업계획을 추가하고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하기 위해 의왕도시공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도시공사는 롯데쇼핑에 SPC 설립을 승인하는 대신, 한 개 필지를 더 개발한다는 약속을 받는 것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욱 사장은 "2번째 필지에 2023년까지 쇼핑몰을 오픈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8월 중 체결하고 백운밸리 입주민에게 설명회를 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1개 필지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백운밸리 개발사업 관계자는 "여전히 토지 매각 및 개발 지연을 막을 방법은 없다"며 "이번 협약이 약간의 구속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9-07-21 민정주

[인천상의 '기업생존전략' 강연회]"무역분쟁, 경제 체질개선 계기… 과학기술이 핵심"

홍성국 대표 '제로섬 게임' 진단日 수출규제 '정치적 해결' 전망세계경제에서 '제로섬 게임(Zero Sum Game)' 형태의 국가 간 갈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세계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무역뿐 아니라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다.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인천시,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천FTA활용지원센터, 인천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세계경제 변화에 주목하라. 인천 지역 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은 '수축사회' 저자인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가 했다.홍 대표는 미·중 무역분쟁을 '세계 패권 전쟁' 일환으로 봤다. 그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급은 늘고 있지만,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며 "환경과 안전 분야 지출 확대로 각 국가의 채무도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사회 양극화와 갈등 심화로 나타나고 있고, 인구가 더욱 감소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홍 대표는 "미·중 패권 전쟁은 중국의 성장과 함께 세계 국가들이 저성장으로 접어들고 있어, 누군가 얻으면 누군가 줄어드는 '제로섬 게임'을 해야만 하는 수축사회가 되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우리나라 경제의 취약한 부분이 드러났다.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관세를 걷는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앞으로 생겨날 관세 장벽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앞으로 미·중 패권 전쟁의 핵심은 '과학기술'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화웨이 사태'는 과학기술 전쟁의 시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과학기술 전쟁은 무역분쟁의 연장이 될 것이며, 화웨이 사태도 여기서 출발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화웨이가 5G 통신망의 80%를 차지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기술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홍 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 "한일 관계는 정치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본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흐름 전체를 바라보면서 사업 방향을 설정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관세 인상과 환경·안전 분야 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7-21 정운

인천TP '녹색기후 산업육성' 전담 지원센터 문 열어

환경문제 관련 규제 대응 맡아中企 연구개발·기술보급 도움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녹색기후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인천TP는 지난 19일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운영을 시작했다.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 관련 규제에 대응하고, 신기술 개발 등 기업의 신산업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친환경 제품 개발·생산,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저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공정 개선, 에너지 효율 향상, 자원순환 효율 증대 등 기존 제조업의 녹색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녹색기술 관련 인증 제도를 개발하고, 인증을 받은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센터는 녹색기술과 관련한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도 돕는다. 녹색산업(친환경·대기·폐기물·수질) 분야 중소기업을 공모 형태로 뽑아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녹색기후산업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인천TP 서병조 원장은 "녹색기후산업은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인천을) 청정 제조업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계·금속, 전기·전자 등을 기반으로 하는 인천이 청정 제조업 도시로 변모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19일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인천 제조업이 친환경적으로 바뀌는 데 도움을 준다. /인천테크노파크 제공

2019-07-21 정운

인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진행

10년만에 추진 30곳 문제점 파악연말 공개한후 연도별 계획 수립인천시는 인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인천시가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찾는 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인천 지역에는 45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1만여 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일부 대형 전통시장을 뺀 나머지 시장의 상인들은 시설 노후화와 상권 침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 지역 30여 개 전통시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동구 화수자유시장, 미추홀구 제물포·도화·도화종합·주안시장 등 인근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전통시장은 이와 연계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다. 청소년 문화 공간이나 체육시설 등을 건립해 인근 주민들이 시장을 계속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주변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목표다. 남동구 모래내시장, 미추홀구 신기시장, 서구 정서진시장 등 이미 많은 사람이 찾는 시장의 경우, 대표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매출이 더 늘어나는 방법을 찾는다.이번 용역은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며, 올 연말께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도별(2020~2024년)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지역의 역사가 녹아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에 다시 활성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각 시장이 가진 장점을 살려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유명한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7-21 김주엽

인천 크루즈 관광객 '서울행 발길 잡기'

市, 내달까지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쇼핑지역등 기존 프로그램도 점검"서울로 떠나는 크루즈 관광은 그만."인천시가 크루즈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머물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기항지 관광상품을 개발한다.인천시는 다음 달 말까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크루즈 여행사 등과 함께 인천 지역 주요 관광지를 돌며 크루즈 기항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기존 관광 코스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인천에는 지난 4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수도권 최초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개장하는 등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만들어졌지만,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 승객 대부분이 서울 등 다른 지자체로 떠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 입항 승객·승무원 2만9천886명 가운데 1만5천206명(약 51%)만 인천 지역을 둘러본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시는 중국, 일본, 유럽·미주 지역 등 관광객의 특성에 맞는 인천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쇼핑을 좋아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파라다이스시티 면세점과 인천항 사일로를 둘러보고 월미바다열차를 타는 관광 코스를 만들 예정이다. 평화 관광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심이 높은 유럽·미주 지역 관광객 대상으로는 강화 평화전망대, 화문석 체험관, 중구 개항장 거리 등을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인 관광객은 색다른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므로 강화 풍물시장, 인삼 수확 체험, 조양방직 건물을 리모델링 한 카페 등으로 구성된 관광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인천시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인천시티투어 등 인천 지역 기존 관광지·프로그램에 대한 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이번에 개발한 기항지 관광상품을 크루즈 전문 여행사와 선사에 제안해 내년부터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목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성을 살린 상품을 만들어 크루즈 기항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7-21 김주엽

대한항공,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개소… 항공사중 '세계최초' IT시스템 전환

대한항공은 최근 '클라우드 커맨드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LG CNS,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T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은 전 세계 대형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최초다.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화물, 운항, 자원 관리, 내부 회계 통제 시스템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약 3년에 걸쳐 AWS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10년간 운영 비용을 포함해 약 2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베이스 등의 기술을 항공 산업에 접목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클라우드 커맨드센터는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전환 작업 상황을 관제하는 종합상황실과 장애나 보안 문제 발생 시 대책본부 역할을 하는 대회의실로 구성됐다.클라우드 커맨드센터는 여러 장소에서 각기 운영되던 데이터센터, 국내외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업무 등을 담당한다. 관련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서버, 네트워크, 보안 장비 운영도 통합돼 장애 발생 시 위치와 규모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IT 시스템 클라우드 이전 등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이 더욱 편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데이터 센터에 클라우드 커맨드센터(Cloud Command Center)를 오픈했다. 앞으로 이곳에서 대한항공의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게 된다. 사진은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내부 모습. /대한항공 제공

2019-07-21 정운

공항면세점 여름 휴가객 특별하고 설레는 이벤트

내달 18일까지 3개 프로그램 운영자동차·TV등 푸짐한 경품 제공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가 올여름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 달 18일까지 인천공항 면세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올여름 인천공항 면세점 프로모션은 룰렛, 캡슐 뽑기, 타투 스티커 체험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에서 일정 금액(SM·시티·그랜드·엔타스 50달러, 신세계·신라·롯데 100달러) 이상 구매한 여객들은 즉석에서 면세점 1천 달러 선불카드의 행운을 노려볼 수 있다. 면세점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이벤트 부스에 마련된 '골든 티켓 $1000을 잡아라!'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불카드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핑크퐁의 대표 캐릭터 '상어가족'이 등장하는 인천공항 한정판 마그넷도 경품으로 제공한다.'두근두근 럭키 룰렛'은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인천공항 면세점 영수증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할인권이나 다양한 경품(스노 볼펜, 물티슈, 미니 구급 키트, 마스크 팩)을 받을 수 있다.'타투 살롱'에서는 즉석 타투 스티커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벤트 부스를 방문해 원하는 도안을 선택하면 즉석 타투가 완성된다.'2019 별별 쇼핑 별별 행운' 프로그램은 제네시스 G70(1명), LG 올레드 TV(400만원 상당·2명)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인근에 있는 이벤트 키오스크에서 구매 영수증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다음 달 말 추첨이 진행된다.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객들에게 특별하고 설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해 여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앞으로도 여객이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7-21 정운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인터뷰](주)인천글로벌시티 이성만 대표이사

인천경제청 설립 100%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1단계 분양계약 성공… 해외서 '2단계 설명회'국내정착 지원 부서 신설·커뮤니티공간 마련'공공 가능' 초고층 설계 도시경관 향상 기대1902년 12월22일 한국인 노동자들을 실은 일본 배가 인천 제물포항을 떠났다. 우리나라 공식 이민이 시작된 날이다. 이들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미국 상선 갤릭호를 타고 호놀룰루로 출발했다. 1903년 1월13일 호놀룰루에 도착한 한국인 노동자는 86명. 인천에서 121명이 출발했는데, 35명은 신체검사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1905년까지 64회에 걸쳐 7천415명이 하와이로 이민을 떠났다. 이후 해외 입양, 취업, 사업 등을 위한 이민이 이어졌다. 재외동포는 740만명에 달한다.우리나라 공식 이민 출발지인 인천에는 1954년 하와이 이민자에 의해 인하공대(현 인하대)가 설립됐고, 2008년엔 대한민국 최초로 이민을 주제로 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이 개관했다. 송도국제도시(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는 재외동포의 국내 정착을 위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식 사업명은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현재 2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주)인천글로벌시티 이성만 대표이사를 만났다. "모국으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을 위해 대규모 정주 공간을 마련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들이 모국 땅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경제 발전에 일정 부분 기여하는 기회를 열고자 합니다."재미동포가 주된 고객이지만 이들만을 위한 단지는 아니다. 재외국민(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재외국적동포·외국인)이면 청약 신청 자격이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올해 4월 사명을 (주)송도아메리칸타운에서 (주)인천글로벌시티로 바꿨다. 이성만 대표는 "송도아메리칸타운이라는 옛 명칭은 '송도'와 '재미동포'가 특정된 것 같은 느낌을 줘 사명을 변경했다"며 "브랜드명(송도 아메리칸타운)은 1단계와 2단계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바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송도 아메리칸타운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공식 이민 출발지인 인천에 조성하는 재외동포 정주 공간이라는 점 외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1호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에 조성된다는 점과 공공이 시행한다는 점이다."지난달 미국 뉴욕·뉴저지·LA·샌프란시스코에서 2단계 사업 설명회를 했습니다.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비슷한 민간사업이 많다 보니 '혹시 사기를 당하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희는 공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송도라는 도시에 대해선 이미 신뢰가 형성돼 있었습니다."인천글로벌시티는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설립한 (주)인천투자펀드에서 100%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인천경제청은 민간 주도로 추진되던 송도 아메리칸타운 조성사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난항을 겪자 2014년 8월 특수목적법인(현 인천글로벌시티)을 설립해 사업을 정상화했다. 사업이 무산되는 것을 막으면서 공공성을 강화한 셈이다.또한 송도에는 외국인투자기업과 국제기구가 다수 입주해 있다.이성만 대표는 "송도에는 이미 많은 외국인이 들어와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은 국제도시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점도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재외동포들의 또 다른 걱정은 '내가 송도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까'다. 이성만 대표는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정주 지원' 담당 부서를 만들었다."송도 아메리칸타운은 아파트만 팔고 끝나는 사업이 아닙니다. 재외동포의 국내 정착을 돕는 게 사업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정주 지원 부서를 신설하고 북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입주민들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은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도 최고층 아파트로 건립된다. 일반적으로 30층 이상을 고층 아파트로 분류하는데,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는 최고 높이가 70층이다. 주변 스카이라인 등 도시경관을 향상하기 위해 초고층으로 설계했다. → 위치도 참조이성만 대표는 "아파트가 높이 올라갈수록 건축비가 많이 든다"며 "공공이니까 70층 높이가 가능하다. 이곳에 입주하는 재외동포들은 송도 랜드마크 건물에 산다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성만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는 인천에서 태어나 서림초, 인천남중, 광성고를 나왔다.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했다. 공직에 있을 때 도시 관리 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인하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에서 겸임교수 등으로 5년 정도 강의했다. 제6대(2010년 7월~2014년 6월) 인천시의원으로 당선돼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후반기엔 의장을 맡았다. 도시 개발과 행정을 잘 아는 인물이다. 그가 중요한 시기에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를 맡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이성만 대표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분양·착공한 후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출마 지역은 그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은 인천 부평갑이다."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회가 완전히 균등할 수 없지만, 기회가 균등해지도록 노력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이성만 대표는 "우리나라는 아직 너무 폐쇄적"이라며 "결과의 평등까지는 책임질 수 없지만, 기회가 평등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도 7공구 M2 - 1블록 70층 아파트등 3개 건물 2024년 상반기에 입주■2단계 조성사업은?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M2-1블록(연수구 송도동 155-1)에서 진행되고 있다. 공동주택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 판매시설 1만8천11㎡로 구성됐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70층짜리 아파트 등 3개 건물로 건립된다. 현재 분양 중이며 2024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시공사는 1단계 사업 공사를 맡았던 HDC현대산업개발이다.송도 아메리칸타운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가깝다. 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인천대교(송도~영종)를 이용해 서울과 인천공항까지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 스트리트,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 캠퍼스), 연세대 국제캠퍼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등이 주변에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송도 아메리칸타운에는 피트니스 센터, 독서실, 주민 회의실, 게스트 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 커뮤니티·문화 공간이 설치된다. 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1단계(공동주택 830가구, 오피스텔 125실) 사업은 성공적으로 분양·계약이 완료돼 지난해 하반기 입주가 이뤄졌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국제도시 아메리칸타운(재외동포 정주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인천글로벌시티 이성만 대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글로벌시티 제공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투시도. /인천글로벌시티 제공

2019-07-21 목동훈

이천시, 우수농산물 복숭아·단호박 해외 수출 줄이어

이천시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에 걸쳐 이천시에서 생산한 우수농산물 복숭아와 단호박 수출을 시작했다. 복숭아는 경기동부과수농협 공선회에서 출하된 고품질 햇사레 복숭아로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홍콩 K-Fresh Zone '경기도 농산물 판촉전' 행사에 입점해 수출길을 넓히고 있다.장호원농협도 공선회를 통해 출하된 고품질 햇사레 복숭아를 2017년부터 홍콩에 수출했고 올해는 40t의 수출 계획을 갖고 있다.과수농협 관계자는 "복숭아는 타 과일에 비해 저장성이 떨어져 항공편으로 수출해 물류비 부담이 크지만 이천의 특산물인 햇사레복숭아를 수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단호박은 설성농협 작목반을 통해 생산돼 올해로 7년째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만으로까지 수출을 확대했고 올해는 총 130t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는 FTA 협상체결 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 농가소득 향상 및 안정적인 수츨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수출포장재 지원, 수출단지 시설개선 지원,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는 "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출 농가들의 참여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햇사레복숭아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장호원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제23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를 개최하여 소비자와 다채로운 만남의 장을 열 계획이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장호원농협이 올해는 40톤의 복숭아 수출 계획을 갖고 있다. /이천시 제공설성농협 작목반이 올해는 총 130톤의 단호박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2019-07-21 서인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가뭄 극복 위해 총력전 나서

계속되는 '마른장마'로 인한 가뭄을 극복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한기진)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이어지는 마른장마 영향으로 경기지역 누적강수량이 평년 대비 38% 수준인 229㎜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 북부인 포천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33%를 보이고 있으며, 기록적인 가뭄 때문에 가장 큰 용수공급원인 산정저수지의 저수율이 19.2%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다행히 아직까지 확인된 영농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뭄이 계속될 경우 벼 생육에 영향을 미쳐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이에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4일부터 15t 물차 6대를 활용해 영북면 운천리와 자일리 일대에 매일 450t씩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근 자일천과 한탄강에도 각각 수중펌프 2대와 3.4㎞의 송수관로를 설치해 총 2만2천t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연천·포천·가평지사 전 직원을 동원해 긴급 용수대책 시행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주·야간 통수경계와 하류부 용수공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포천지역 가뭄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산정저수지 대체수원공 설치사업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정저수지 대체수원공 설치사업은 산정저수지 관광자원 활성화와 인근지역 농업용수 추가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시작한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저수지 수혜면적의 60%에 해당하는 223㏊ 농지에 매년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앞서 공사 이상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시험통수 시 송수관로에서 일부 누수가 발견돼 신속히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탄강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아파트 12층 높이인 42m 급경사 구간에 관로를 매설하는 난공사이다 보니 토압에 의해 관로 이음부 틈이 생긴 곳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공사 측은 밝혔으며, 7월말까지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포천지역의 가뭄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가뭄 극복을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연일 이어지는 '마른장마' 영향으로 경기 북부인 포천 등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이 지난 4일부터 수중펌프·송수관로 설치 등 다양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가뭄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경기지역본부 제공

2019-07-21 김준석

스프라이트, 20일 서울 잠실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는 워터밤' 개최

매년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상쾌한 경험을 전해 온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20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스프라이트와 함께하는 워터밤'를 가졌다. 스프라이트는 이날 도심 속 무더위를 상쾌하게 날리는 '다이브 인 스프라이트 존'을 운영해 현장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상쾌함을 선사했다. 다이브 인 스프라이트 존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스프라이트 샤워는 물론, 2개의 대형 풀장과 스프라이트 만의 강렬한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로 꾸며져 워터밤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객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대형 스프라이트 보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상쾌함을 즐길 수 있는 '스프라이트 샤워 무대'와 시원한 대형 풀장으로 빠져드는 '스프라이트 슬라이드'는 무더위 속 시원한 워터 스플래쉬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스프라이트는 코카-콜라사의 세계 1위 사이다 브랜드로 입안에 퍼지는 풍부한 시원함과 상쾌한 향이 특징인 음료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스프라이트 제공/스프라이트 제공

2019-07-21 정의종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바캉스 빅 찬스' 프로모션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본격 바캉스 시즌을 맞아 19일부터 28일까지 '바캉스 빅 찬스(Vacance Big Chance)' 프로모션을 개최한다.시흥을 비롯해 여주, 파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수영복, 래쉬가드, 선글라스 등 바캉스 필수 아이템과 패션, 슈즈, 잡화 등 여름 인기 상품들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까지 할인한다. 또한 가족단위 고객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한 물놀이 시설 운영 및 여름 먹거리 페스타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전 점포에서 나이키가 전 품목을 70% 할인하고, 캘빈클라인진은 18년 여름 상품을 최고 80% 할인한다.특히 시흥점에서는 노스페이스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열어 아쿠아슈즈를 3만5천원부터 6만4천원까지 균일가에 판매하고, 키즈 래쉬가드 상·하의 세트를 7만원에 판매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래시가드, 티셔츠 등 18년 여름 상품을 40% 할인하고, 배럴은 래시가드, 보드숏 등 17/18년 상품을 최고 50% 할인한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도 지난여름 상품을 최고 60%까지 할인한다.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매 주말, 여름 나들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시흥 아울렛에서는 워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에어 바운스 시설이 운영되고 물총 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여주점에서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물고기 잡기 등 어린이 체험 이벤트가 개최된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제공

2019-07-21 심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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