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되는 전자책은 '평생소장판'으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 동안 모든 인터넷서점과 전자책 판매서점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 11명과 어린 나이에 형제자매를 잃고 유가족이 된 15명의 육성기록으로 참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당사자와 가족 가운데 10~20대의 발언을 정리해 최초로 공개한 책이다.
'생존학생', '유가족'이란 이름으로 살아온 이들이 마음의 경계를 풀고 그날 이후 어떻게 슬픔의 시간을 견뎌냈는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창비는 전작인 '금요일엔 돌아오렴' 처럼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과 대담자의 동의를 받아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활동에 기부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