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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인턴사원
한국전력공사와 나의 첫 만남은 인턴 근무 1년 전 대학생 서포터스를 하면서다. 이 당시 한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난 5월 체험형 인턴에 지원했다. 경기북부지역본부에 최종 선발되었을 때는 내가 꿈꿔왔던 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기뻤다.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설렘과 긴장감속에 한전에서의 첫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경영지원부에 배치됐다. 경영학도였지만 경영지원부에서 하는 업무에 대해서 알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낯설었다.

경영지원부의 업무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광범위했다. 경영 지원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으며 부서원들도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한전의 사회공헌활동(CSR)이었다. 이전에도 한국전력공사는 자체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한전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한전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처음 참여하게 된 봉사활동은 가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 생수를 전달하는 활동이었다. 생수를 가평, 양평 등에 전달했다. 한전이 항상 생수와 살수차를 지원해주고 있는 덕분에 물 걱정을 덜고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말과 미소를 보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국가유공자에게 생필품 전달, 가능역 무료급식소에서 초복맞이 삼계탕 배식, 하나센터와 연계한 새터민 장보기 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직접 체험해보니 한전 봉사단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방면에 걸쳐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한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한전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한전에서 인턴으로서 근무할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많은 것을 배워나가고 싶다. 올여름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근무한 두달 간의 인턴 생활은 내가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한 단계 성장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광호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인턴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