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일본은 과거사 사죄는커녕 우리 사법부의 강제노역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을 서슴지 않고 있다.
과거 무력으로 국권을 침탈한 일본이 이제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제2의 침탈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임진왜란과 경술국치에 이어 '기해왜란'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구한말의 굴욕을 언제까지 가져갈 것인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국토를 빼앗기고 국권을 유린당했다. 국민들의 자유와 인권도 억압받았으며 문화까지 말살 당했던 과거를 기억하고 다시 서야 한다.
최근 아베 일본 총리 등이 우리나라와 정부,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가슴이 터질 지경이다. 특히 주일한국대사를 초치해 발언을 통역하는 도중 무례하게 끊고 안하무인 발언을 한 것은 참을 수 없는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한 몸을 바쳐 나라를 구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고려 서희 장군, 임란 당시 조선을 구한 이순신 장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처럼 개인의 영달이 아닌 구국의 심정으로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소재부품의 대체 수입처와 재고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원천 기술을 도입해 기술을 국산화하고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하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 국민들의 의지가 하나로 결집해도 모자랄 판에 여러 계층에서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
정부와 우리 기업의 역량을 믿고 단합해야 한다. 우리는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국민들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우뚝 선다.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할 때다. 일본에 의존했던 과거를 탈피하고 독립해 두 번 다시 수모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천재겸 수원남부경찰서 권선파출소 순찰2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