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국회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이 통과되어 시행되고 있다. 이를 근거로 경찰청도 갈수록 다양해지는 테러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테러 취약시설(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주기적으로 지도점검하고, 테러 예방 훈련 및 교육을 실시해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테러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필요하다. '엑시트'의 한 장면에서 흰 연기(유독가스)가 퍼지고 있음에도 일반 시민들은 아무렇지 않게 그저 특별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그 연기를 배경으로 휴대폰 촬영을 하다가 가스에 중독되어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안전불감증의 심각성을 내비친다. 영화 속 시민들이 평소 테러가 발생했을 때의 행동요령을 알고 있었다면 이러한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대테러센터 홈페이지(www.ncte.go.kr)에 게시된 테러 대비 행동요령을 익히는 등 시민들의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
또 일상생활 중 테러 의심 상황이 있을 시 즉시 112로 신고하여 테러에 대한 초동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협조하면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경찰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방석배 화성동탄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