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국민 중 하루에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인구는 1천만명 정도인데 우측통행 위반자가 너무 많아 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초질서 위반 비율은 일본의 44.4배, 교통사고 입원환자 비율은 일본의 8배 수준이라고 한다.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이고 G20을 유치했다고 선진국민이 되는 게 아니다. 따라서 우측통행 교육연구회는 우측통행의 '벌새효과(한 분야의 혁신이 완전히 다른 영역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인과관계)'를 기대하면서 출발했다.
우리나라 기저문화인 횡단보도 우측통행을 생활화하는 준법의식은 더 큰 준법의식으로 전이돼 신뢰사회의 초석이 될 것이다.
신뢰사회의 구축은 우측통행(기초질서) 준수와 더불어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생활문화의 기본기부터 갖춰야 가능하다. 우측통행 교육연구회 구성원은 순수하게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퇴직교원, 직장 은퇴자, 자영업자 등 아주 다양하다. 연구회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 연관기관의 행정적 도움이 요구된다. 산하 기관에 우측통행 협조 공문 정도를 말한다. 학생교육은 경기도교육청, 사회교육은 경기도청, 우측통행 계도는 경기경찰청 등이다. 더 나아가 한국 교육삼락회총연합회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물론 이들 기관의 도움은 일부분이고 우측통행 교육연구회 회원들이 발로 뛰는 봉사정신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다.
횡단보도에서 우측통행이 초·중·고 학생들부터 정착된다면 그 효과는 일반 시민들에게 전이돼 준법의식 고양에 '벌새효과'로 작용할 것이다.
/김기연 우측통행 교육硏 홍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