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고의 전문 연주가들이 하모니를 이루는 클래식 앙상블 공연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를 진행한다.
오는 1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첼리스트 송영훈, 앙상블 '같음', 지휘자 박인욱 등이 참여한다.
9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랄로의 '첼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한 송영훈은 '영혼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앙상블 '같음'은 베이시스트 김석민과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앙상블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휘자 박인욱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시절 도이해 오스트리아를 거쳐 국내·외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현재 전남대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및 운명 교향곡 등을 포함해 첼로와 관현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송영훈을 중심으로 박인욱 지휘자와 앙상블 '같음',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 등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최고의 음악가들이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운명교향곡 등 첼로와 관현악 선율이 돋보이는 클래식이 연주돼 관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