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원(인천시청)이 카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장상원은 최근 경남 고성군에서 막을 내린 2021년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스프린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프린트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상원은 이 부문에서 국내 최정상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내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2022 아시안게임 출전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장상원은 이번 대회 K1 200m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박정훈·송경호·이현우와 함께 물살을 가른 K4 500m에서도 2위에 올랐다. 장상원은 K2 200m에선 송경호와 함께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인천시청 선수들은 K4 200m(박정훈·송경호·김기성·이현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시카누연맹 사무국장을 겸하고 있는 강진선 인천시청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