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행복마을관리소 활동
김포본동 주민자치회와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 2022.4.28 /김포시 제공

김포본동 주민들이 자발적인 순찰활동으로 범죄예방에 기여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본동은 북변·감정·걸포동(법정동)을 포함해 면적이 넓고 재개발구역과 공원이 많아 경찰인력만으로 치안 유지가 쉽지 않은 곳이다.

이에 김포본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20년 출범한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과 함께 매주 수요일 야간시간대 범죄 취약지대 순찰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포본동 주민자치회 자발적 참여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과 '순찰'


생업을 마치고 일부러 시간을 내는 이들은 학교, 약수터, 서원 등을 거점으로 청소년과 여성의 안심귀가를 돕고 미성년자 일탈행동도 계도하고 있다. 주민들의 호평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활동범위를 계속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윤은주 김포본동장은 "주민자치회 위원과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 모두 한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마을관리소는 일반주택가에 아파트관리사무소와 같은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도 추진사업으로, 김포는 김포본동과 월곶면·대곶면에 개설돼 각각의 주민자치회가 운영 중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