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를 통해 20·30대 '청년 정치인'들이 의왕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시의회가 크게 젊어지면서 새로운 활력이 기대되고 있는 반면 지역정가 일각에선 지역구 민원 해결 등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현호(26)·더불어민주당 한채훈(31) 후보가 민선 8기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총 7명의 의원이 당선된 시의회는 대다수가 50·60대로 구성돼 이들의 합류로 젊은 패기와 열정이 기대된다.
각 정당의 청년 정치인 우선 공천을 통해 시의회에 입성하게 된 박현호·한채훈 당선인은 앞으로 지역 현안 및 시 예산과 조례, 산하기관 등에 대한 심의·의결·감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국힘 박현호·민주 한채훈 합류
새활력 vs 의정 경험 부족 상반
새활력 vs 의정 경험 부족 상반
민원 성격·의도 파악 및 해결방안 제시는 물론 조례의 제·개정과 복지·교육·경제·일자리·세금·재정·재난·체육·문화 등 분야별 현안 파악이 고루 이뤄져야 한다. 특히 시의원이 7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임위원회 없이 의원 개개인이 모든 영역을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나이를 의정활동 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로 삼기는 어렵지만 일부 시의회 안팎에선 젊은 두 의원에 대해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한 심의·의결·감사 활동 차질, 지역 민원에 대한 이해도 부족, 대안 미흡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들 청년 당선인들은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며 민선 8기 성공을 약속했다.
박현호 당선인은 "시민의 상식과 일치하는 시의회, 표를 배신하지 않는 의원이 되리라 마음 먹었다. 이를 위해 정책학과 재정학 전공서적을 공부하며 시 예산결산안을 분석하고 있고, 학계·지역민들과 연락하며 각종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채훈 당선인은 "서울시의회에서 3년6개월가량 근무하며 익힌 경험을 바탕삼아 예산 및 결산, 감사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초심의 자세를 바탕삼아 낮고, 겸손하게 시정활동에 임하며 현장·정책중심의 의정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나이를 의정활동 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로 삼기는 어렵지만 일부 시의회 안팎에선 젊은 두 의원에 대해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한 심의·의결·감사 활동 차질, 지역 민원에 대한 이해도 부족, 대안 미흡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들 청년 당선인들은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며 민선 8기 성공을 약속했다.
박현호 당선인은 "시민의 상식과 일치하는 시의회, 표를 배신하지 않는 의원이 되리라 마음 먹었다. 이를 위해 정책학과 재정학 전공서적을 공부하며 시 예산결산안을 분석하고 있고, 학계·지역민들과 연락하며 각종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채훈 당선인은 "서울시의회에서 3년6개월가량 근무하며 익힌 경험을 바탕삼아 예산 및 결산, 감사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초심의 자세를 바탕삼아 낮고, 겸손하게 시정활동에 임하며 현장·정책중심의 의정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