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영화학교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교육프로그램 '김포시민영화학교'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달 중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기초반(주말)과 중급반(목요일)으로 나뉘어 김포시 운양동 김포한옥마을에서 진행 중이다.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국경을 넘어야 했던 사람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경계'의 문정현 감독이 강의를 맡았다.

15명이 수강하는 기초반은 8세부터 66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터키·몽골 학생의 참여까지 세대 및 인종의 벽을 허문 클래스가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문정현 감독은 "영화제작이라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수업에 끝까지 참석한다면 반드시 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