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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 소방위
최근 뉴미디어는 필수적인 홍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많은 정부기관과 지자체, 기업들이 성공적인 홍보채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더라도 알려지지 않으면 정책효과는 반감된다. 이제는 디지털 사회에 맞는 정책홍보·소통 능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공직사회도 일차원적인 홍보방식에 국한하지 않고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홍보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 안깨남(안전을 깨우는 남자)을 통해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며 운영기간이 3년도 안 돼 구독자 수가 17만명을 넘어섰다.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콘텐츠를 살펴보면 영상의 기술적이거나 디자인적인 측면보다 좋은 콘텐츠를 가진 영상들이 관심을 유발하고 강한 영향력을 만든다. 공익적인 홍보 콘텐츠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인식을 깨고 유연하고 참신한 구성으로 공감과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감염병 상황으로 부진했던 안전교육과 홍보업무를 정상화하고 언론, 방송매체를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뉴미디어시대에 부합하는 온라인 정책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국민들께 새로운 안전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부여하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에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홍보활동을 하되, 재미와 동시에 소방정책에 대해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신뢰도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홍보콘텐츠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효율적인 소통 없이는 성공적인 결실을 기대하기 어려워 새로운 트렌드인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소통으로 이해와 화합을 이끌어낼 때 큰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이 소비할 수 있기 위해선 홍보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는 정책을 널리 알리고 소방을 신뢰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소방정책 홍보방식에 대해 오늘도 끊임없이 고민한다.

/김찬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 소방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