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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북부경찰서. /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남양주에서 정년퇴직을 앞둔 한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시 별내면의 한 농막에서 A(60) 경감이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 B씨가 발견,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A경감은 관내 파출소장 출신으로 퇴직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정년퇴직 예정자 퇴직준비교육인 공로연수에 돌입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공로연수를 떠난 뒤 숨진 상황이라 업무와는 관계가 없으며, 가족과의 불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해당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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