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중대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험성 평가 시범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위험성 평가란 모든 작업공정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낸 후 위험성을 추정하고, 이를 감소시킬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위험성평가' 전국 최초 실시
20개동 동장 등 50여명 대상 진행
이번 시범은 최근 강화된 규정에 맞춰 관리감독자인 부서장·동장이 시작부터 끝까지 위험성 평가를 주도하도록 교육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남동구는 지난 5일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동구 20개동 동장과 평가 담당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시범을 보였다.
남동구는 오는 11월 13일까지 모든 부서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도록 해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세워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중대 재해를 예방하려면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리감독자를 비롯한 종사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평가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