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시기에 입학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은 초 3~4학년을 위해 더(THE) 자람 프로젝트 도움자료인 '신나는 학교, 행복한 3! 4!'를 개발해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 비대면 수업과 함께 제한된 학습 활동으로 발달 시기를 다소 놓친 초등 3~4학년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집중 지원을 목표로 개발됐다. 수원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임교사가 운영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게 특징이다.
자료의 내용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요약된다.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Health) ▲놀이를 통한 사회성 함양(Emotion)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2학기 개학 이후 도움자료를 활용하고 있는 한 3학년 교사는 "3학년 수업에서 어려워하는 교과들, 특히 수학 교과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어깨동무 챌린지 종목이 너무 재미있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고, 만약 대회가 있다면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 3·4학년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와 체력 향상, 교우관계 향상 등 사회성 함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교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코로나 시기 입학한 초3·4 학습도움자료 개발·보급
수원교육지원청 '더자람 프로젝트'
입력 2023-09-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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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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