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올해 섬 지역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5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시, 옹진군, 인천관광공사, 하버파크호텔과 '2024학년도 수능 도서지역 수험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시교육청 등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옹진군 수험생이 수능 시험일(11월16일) 전에 미리 섬에서 나와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백령·연평·대청·덕적고 수험생과 지도교사로, 이들에게는 약 일주일간 숙박(하버파크호텔)과 식사, 교통 등이 제공된다.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인천영흥고 수험생들을 위해서는 수능 당일 차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의 불편도 한층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관계 기관 협약을 바탕으로 도서지역 수험생들을 지원한다"며 "현장 밀착 지원을 통해 인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