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한 배수로에 70대 치매 노인이 빠졌다가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7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2분께 남양주 수동면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가 아침에 나간 이후 아직 찾지 못했다는 보호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47명과 장비 13대를 비롯해 구조견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신고접수 5시간여만인 오후 11시57분 도로 인근 배수로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치매 환자로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