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병인끼리 주먹다짐을 하다 상대방을 흉기로 찌른 중국인 남성 간병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또 다른 중국인 남성 간병인 B씨와 수원의 한 병원 인근 흡연장에서 시비가 붙어 싸우던 중 소지한 흉기로 B씨의 다리를 찔렀다.
경찰은 오전 10시 13분께 사람이 찔렸다는 수차례 신고가 다발적으로 들어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현재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B씨 역시 폭행 혐의로 체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