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후방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6일 오후 3시50분께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 방면 마도 분기점 인근 2차로에서 25t 화물차가 9.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고로 25t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운전석 쪽으로 쏠린 철판 등 후방 적재 화물에 깔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구조에 나섰지만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사망했다.

앞선 9.5t 차량 운전자 B씨는 경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원인을 A씨의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