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도전 ‘김현정의 구상’

반도체 수소 미래차 항만물류 농식품산업 등 풍부한 산업,

KAIST 평택대 한경대 국제대 등 인재양성 토대

경기남부과학고 첨단특성화고 설립해 ‘선순환 지식생태계’ 구축

김현정 예비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가 13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2.13 /김현정 후보 제공

‘평택을’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가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경기남부과학고등학교와 첨단 특성화고등학교를 설립해, 평택시를 산업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선도도시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그는 경기남부과고, 첨단 특성화고를 만들 배경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도체, 수소, 미래차, 항만물류, 농식품산업 등과 연계하고, 특히 평택시에 들어설 KAIST 캠퍼스를 비롯해 평택대 한경대 국제대 등과 협력해 인재 양성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지역청년들이 지역 산업을 이끄는 ‘선순환 지식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그는 “최근 경기도 교육청이 입장을 바꿔서, 과학고 추가 설립 요구에 대해 귀를 기울여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신규 설립 지역은 평택이 최적합지라고 주장했다.

또 반도체메가클러스터의 교육·연구 거점으로 지목된 평택시에 반도체, 수소, 미래차, 푸드테크, 항만물류 등에 대한 전문성 있는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첨단 특성화고를 설립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보다 구체적으로 교육 소외지역에 설립하고, 지역 대학에 특성화고 졸업 인재를 위한 특별입학전형을 신설하도록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김현정 예비후보는 “이렇게 해서 지역에서 자란 청년이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인재로 성장하는 선순환 지식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의 미래를 밝힐 우수 과학고를 육성하고, 역량있는 첨단 특성화고를 만들고 키우는데 정성을 다하겠다”며 “장차 평택시가 우리나라 미래과학을 주도하고, 첨단산업과 해양물류산업을 이끌어가는 청년 인재 1천명을 해마다 배출하는 대한민국 교육 선진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