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시 오는 30일까지…매달 10인 초대전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 선봬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혜원갤러리에서 ‘2024 현대미술 우수 작가 10인 초대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원갤러리는 올해 연중 기획으로 인천 지역 우수 작가를 매 회 10명씩 추천받아 한 달 동안 전시와 작품 판매를 추진합니다. 이번 기획전은 매달 이어질 예정입니다.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지역 미술시장도 많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수한 지역 작가을 알리고,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게 해원갤러리 기획전 취지입니다.
그 첫 번째 기획 전시로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는 물론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을 선보입니다.

참여 작가는 서주선(A), 서주선(B), 손정희, 유광상, 이병호, 이삼영, 이연호, 장혜숙, 정은희, 최경수입니다. 갤러리는 작가별 3~4m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특색이 담긴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관람객이 보는 방향에 따라 그림이 바뀌는 렌티큘러를 소재로 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화가 서주선(A)은 이번 전시에서도 렌티아트인 ‘대숲 아래서’를 선보입니다. 서주선(A) 작가는 인천미술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근처에서 ‘갤러리 예새’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동명이인인 동국대 출신 서주선(B) 작가의 ‘솟대이야기’, 손정희 작가 ‘양귀비’, 유광상 작가의 ‘여유’, 이병호 작가의 ‘시간성의 회귀-역사를 보다’, 최경수 작가의 ‘하늘소리-한중지락’, 이삼영 작가의 ‘시가풍경’은 한국적 현대미가 돋보입니다.
이연호 작가 ‘생명나무’, 정은희 작가 ‘CO-LIFE’, 장혜숙 작가 ‘인간의 굴레’ 등 서양화도 눈길을 끕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입니다. 장혜숙 해원갤러리 관장은 “인천 예술과 미술계의 중흥과 미술시장의 확산을 위해 각계의 관심과 성원이 요구되는 때”라며 “올해 혜원갤러리 기획전에 많은 응원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