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오종민 교수)는 13일 오후 (사)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협회장·한운철)와 공동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발간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업무편람에 따른 현장에서의 설계시공 상의 기술적 문제와 하수도법 시행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시설기준 개별고시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설기준 개별고시가 많지 않은 이유에 대한 쟁점사항을 중점 토론한다.

또한 지난달 환경부에서 개정고시한 ‘건축물의 용도별 오수발생량 및 정화조 처리대상 인원 산정기준’에 대한 주요내용도 토론을 통해 알아본다.

이번 토론회에는 용인시 강래일 팀장, 제주시 김준희 팀장, 평택시 정윤희 주무관, 한국물기술인증원 손정호 박사가 주요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고, 경희대학교 최이송 교수, 경기대학교 주현종 명예교수(좌장)가 전문가로 참가한다.

주제발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업무편람의 주요 저자인 장영호 팀장(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수처리시설 설계시공 및 유지관리 방법’에 대해 발표를 하고 (사)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 이승태 부회장도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수행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인허가 서류 검토’ 기술자문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사)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는 생활하수처리와 관련된 경기도 물 환경보전과 환경산업 활성화 및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오종민 센터장은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체와 담당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하여 주요 쟁점에 대해 토론을 함으로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관련 기술발전과 물환경보전에 기여할 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