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10월9일부터 4일간 한탄강생태경관단지에서 ‘2025 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포천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토부의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연계돼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5개국 관계자들을 초청, Y형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드론 불꽃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초고속 드론레이싱대회, 드론축대회, 대한민국드론학술회의(컨퍼런스) 등도 행사 기간 열릴 예정이다.

또 드론 체험존, 세계음식문화축제, 한탄강캠핑페스타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된다.

직거래장터와 먹거리존에서는 포천산 우수 농축산물과 특산물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은 드론이라는 대중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대규모 군집 드론 연출을 통해 포천이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알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