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 북부에서 소규모의 산불이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51분쯤 ‘포천에서 철원 방면으로 산에 불이 난 것 같다’는 화재 신고가 당국으로 17건 접수됐다.
당국은 진화 헬기 2대, 차량 11대와 포천시청 산불진화대 등이 현장에 보내 오후 12시17분쯤 주불을 잡았고, 이후 오후 12시 48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