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달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8천835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구청 직원 등은 자발적 모금 운동을 벌여 이번 성금 1천394만원을 마련했다. 모금에는 서구청 직원 651명이 참여했으며, 구청 산하기관인 서구시설관리공단도 1천101만원의 성금을 더했다. 이외에도 총 29개 주민·사회단체와 기업체가 성금을 모았다.

서구는 지난 7일 강범석 서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영환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주민 단체 등이 참석하는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짧은 시간 안에 공동체의 힘을 보여준 서구 주민들과 기업체, 구 직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구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