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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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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식빵·상한 복숭아… 어린이집 간식에 학부모들 '공분'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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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법조계 ‘헌정 파괴’ 지적… 대통령 내란죄 가능성도 제기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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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 공약’ 정규직 전환한 인천공항… ‘다시 민간 위탁해야’ 연구보고서 나와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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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넣는 순서대로 분양… 계약자들 ‘초치기 수법’에 당했다
2025-03-26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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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직 사회 악습 ‘간부 모시는 날’… 市·10개 군·구 실태조사 나선다 지면기사
공직 사회 악습인 ‘간부 모시는 날’을 없애기 위해 인천시와 10개 군·구가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공무원들이 회비 등을 걷어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에게 식사를 대접해 주는 문화다. 팀별로 차례를 정해 간부 공무원이 원하는 식사를 대접하는데, 한 달에 많게는 5~6차례까지 진행된다. 이런 문화는 ‘간부 공무원이 혼자 식사를 하게 두면 안 된다’는 취지로 시작됐는데, 참석과 회비 등을 강요해 공직 사회 악습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2010년대부터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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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61만명 20대 유튜버 마약 혐의 징역형 집행유예 지면기사
구독자 6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유튜버 A(2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 강의를 들으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2월 초 오후 10시께 인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마 0.2g을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3년 7월 초 오후 11시께에도 클럽에서 대마 1g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래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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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디지털 전시실 조성 협약 지면기사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디지털 해양전시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후원금 3억원을 박물관에 지원한다. 박물관은 이를 토대로 디지털 해양전시실을 구축해 콘텐츠 제작, 운영 인력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금 관리와 집행을 맡는다. 디지털 해양전시실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은 “디지털 해양전시실은 최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해 국민들이 해양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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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하고 본인 집에 불지른 50대 ‘구속 기소’ 지면기사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본인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박성민)는 현주건조물방화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혐의로 A(5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29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한 17층짜리 아파트 3층 자택에서 라이터와 종이를 이용해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이웃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3분 만에 꺼졌지만, 한밤중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4월3일자 6면 보도) 그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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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손님 뒤통수 때려 사망…50대 업주 실형
노래연습장에서 손님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최영각)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1일 오전 0시22분께 인천 남동구 한 노래연습장에서 손님 B(64)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추가 요금 문제로 B씨와 시비가 붙었고, B씨가 노래방 밖으로 나가자 화가 나 범행했다. 뒤통수를 3차례 가격당한 B씨는 계단을 따라 굴러떨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B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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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드러내고 행인 때리고… 인천 ‘MZ조폭’ 무더기 재판행 지면기사
검찰이 수년간 인천에서 활동하면서 범죄행위를 일삼은 폭력조직원 수십여명을 붙잡아 기소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박성민)은 경찰과 협력해 지난 3년간(2022년 하반기~2025년 상반기) 인천지역 4대 폭력 범죄단체에 가입한 조직원 9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로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0~30대로 이뤄진 이른바 ‘MZ조폭’이 벌인 일반 시민 상대 폭력, 사기, 패싸움 등을 집중 수사해 25명(11명 구속, 14명 불구속)을 재판에 넘겼다. 인천에는 간석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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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대 행인 밀쳐 사망케한 도주 미등록 외국인, 3년 6개월 징역형 지면기사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행인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미등록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김정헌)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A(52)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3일 오후 4시55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보행로에서 경찰관들을 피해 도망가던 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B(65)씨를 팔로 밀치면서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A씨는 인근 경찰관들에게 적발됐고, 체류 기간이 초과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도주했다.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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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노예처럼”… 빛바랜 코리안 드림 지면기사
“마치 노예가 된 것 같았어요….” 방글라데시 출신 지노이(가명·32)는 지난해 상반기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고용허가제는 구인난을 겪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고용 허가를 받은 이주노동자를 연결해주는 제도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인천 한 주물공장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지노이는 무거운 짐을 옮기다 그만 허리를 크게 다쳤다. 의사는 “작업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소견을 냈다. 통증 등으로 더는 이곳에서 일할 수 없겠다고 생각한 그는 다른 일터를 알아보기로 했다. 열악한 숙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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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언성 히어로 지면기사
경험이 쌓여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들이 있다. 나와 다른 상대를 ‘잘’ 대하는 것들이 그렇다. 2년 전 겨울 사무실로 한 중년 여성이 찾아왔다. 표정이 어두웠다. 십중팔구 억울한 사연이 있는 사람일 터. 동료 대부분은 외근 중이거나 업무에 정신이 없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가 그를 맞았다. 다른 사무실 공간으로 그를 데려가 이야기를 나눴다. 중년 여성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놨다. 자신이 왕족이고 누군가 자신을 공격하고 감시한다는 내용이었다. 대화 도중 풍기는 낯선 냄새는 계속 코를 찔렀다. 가만히 하소연을 듣다 말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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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부터 ‘인천 서구 한글사랑 조례’ 시행 [주목! 이 조례·(15)] 지면기사
인천 서구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도로명들이 있다.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들이 도로명 주소에 쓰이고 있다. 에메랄드로, 크리스탈로, 루비로 등이 그 주인공이다. 서구뿐만 아니라 송도와 영종 등 인천 신도시 중심으로 센트럴로, 아카데미로, 컨벤시아대로, 미단뉴타운로, 왕산마리나길 등이 사용되고 있다. 도로명주소가 전면 도입된 지난 2014년 전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는 향토사학자 등 민간 주소정보위원회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확정했다. 대부분 그 지역의 역사성 등을 고려해 도로명을 정했지만, 신도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