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는 청년 가입자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가입자가 직장에 장기 재직하면서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
가입 대상은 남동구 내 50인 미만 제조업·건설업 기업에 재직 중이며, 기업 대표자로부터 장기 재직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지원 기간은 3년이며, 청년 1인당 매월 7만 원의 기업부담금이 지급된다. 기업이 기업부담금을 내면 남동구는 납입한 기간에 대해 반기별로 지원금을 정산해 지급할 계획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연수구 갯벌로 12)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032-837-702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정착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