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숨졌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0일 오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숨졌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숨졌다.

10일 오전 10시42분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거주하고 있던 40대 A씨가 숨졌다. 집 내부 16.5㎡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으며, 아래층 호실도 안방과 거실 등에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난 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화재가 진화됐으나,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작은방 베란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