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변화·발전 다양한 인터뷰
공동 성장 이야기 프로젝트 의미
7월 유튜브 공식 채널 통해 공개
이재호 구청장 “향후 방향 고민”

인천 연수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아 지역 변화·발전을 주민 시선으로 조명하는 특집 영상 ‘내 ○○, 연수는?’을 제작한다.
연수구는 1995년 3월 남구에서 분구되면서 개청했다.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아 특집 영상을 준비 중이다.
‘내 ○○, 연수는?’은 연수구에서 성장한 다양한 계층의 주민 인터뷰로 구성된다. 1995년생 연수구 출생자, 30년 이상 연수구에 거주한 주민, 연수구청에서 오래 근무한 공무원 등이 출연한다. 또 연수구와 미래를 함께할 청소년과 신혼부부 등이 참여해 각자의 시각에서 연수구의 변화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주민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연수구는 이번 영상이 연수구와 주민들이 함께 ‘공동 성장 이야기’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수구 개청과 함께 성장한 1995년생이 바라보는 연수구, 개청 구성원으로 활약했던 공무원들의 시각이 어우러져 연수구의 지난 30년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연수구는 이번에 제작하는 특집 영상을 오는 7월 공식 유튜브 채널 ‘연수TV’를 통해 공개한다. 영상 공개 이후엔 연수구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지역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특집 영상이 연수구와 주민들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