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장면. 2025.4.15 /포천시 제공
지난해 열린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장면. 2025.4.15 /포천시 제공

오는 10월 열릴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2025 경기도 우수축제 발굴 및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이번 공모에서 기획력과 지역성, 콘텐츠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는 10월17일부터 사흘간 ‘억새게 운수 좋은 축제’라는 주제로 산정호수 일원에서 열린다.

억새 카니발 퍼레이드, 미션 트레킹, 버스킹 프로포즈 등 자연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맞아 수상 불꽃드론쇼, 포크댄스 경연대회 등 특별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또 산정리 주민들이 개발한 ‘산정공화국 캐릭터’를 축제에 적극 활용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와 재단이 공동으로 조각공원 확장, 신규 주차장 조성 등 방문객 편의시설을 개선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재단은 억새꽃축제의 인식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는 등 포천의 다양한 매력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중효 재단 대표이사는 “억새꽃축제는 포천의 자연과 문화를 담아낸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