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올해 경기도 관광상품인 ‘경기투어패스’ 가맹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경기투어패스는 일정시간(24·48·72시간) 동안 도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이용권으로,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권은 온라인 여행플렛폼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지난해 기준 27개 시군 157곳이다.
양주시의 경우 지난해 이용횟수가 791건에 머물며, 전체 이용의 1.1%에 불과하다.
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경기투어패스 이용 확대를 목표로 현재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관광지, 체험시설, 박물관·미술관, 식음매장 등 관광과 연계 가능한 모든 시설이다. 이용료 할인 또는 간단한 간식류 제공 등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EwJS1w53UjPoswzZ9) 또는 QR코드로 할 수 있다.
가맹점이 되면 경기투어패스 모바일 티켓 내 업체 노출, 거리 순 자동 정렬, 정산금 지급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투어패스는 관광객에게는 편리한 여행을, 가맹점에는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안겨주는 상생 플랫폼으로, 소규모 관광시설과 식음업체 등 양주의 다양한 자원이 관광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