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선발

건축설계·용접·3D프린팅 등 총 49개 종목

23명 입상한 안산공업고 최우수 기관 선정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의상 디자인 종목 경기 모습. /경기도 제공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의상 디자인 종목 경기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오는 9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우수 숙련 기술인 147명을 선발했다.

도는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47명을 우수 숙련 기술인으로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열렸으며, 주 경기장인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있는 안산을 포함해 수원·시흥·남양주·김포·부천 등 6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회 종목은 건축설계·용접·제빵·3D프린팅 등 전통제조업부터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다.

참가 선수 495명 중 금메달 49명·은메달 48명·동메달 47명 등 총 147명이 입상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숙련 기술인으로 선발됐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23명(금 8명, 은 8명, 동 4명)이 입상해 총 1천126점을 획득한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부천공업고등학교(450점)가 우수기관,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394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메달과 함께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기능사 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배진기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참가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경기도는 예비 숙련기술인들이 마음껏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