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이 관계 부서 담당 공무원들과 시내 도로 교통신호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5.4.18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시장이 관계 부서 담당 공무원들과 시내 도로 교통신호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5.4.18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교통신호체계 최적화사업 3단계 구간의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내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현장조사와 문제분석, 대안검토, 시뮬레이션 및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교통신호체계 최적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신호체계를 최적화해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앞서 1·2단계 사업을 통해 민락동 코스트코 인근 통행시간이 20.4% 단축되고, 호국로 일대 통행속도가 22.6% 증가하는 등 교통흐름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단계 사업은 평화로, 시민로, 추동로, 회룡로 등 주요 도로 10개 축에서 진행된다.

평화로 구간에서는 녹양역 앞 삼거리와 양주시 비석사거리 사이에서 발생하는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교차로 간 신호 연동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3단계 사업에서는 최근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일시해제에 따라 만가대교차로, 장암역삼거리, 호원롯데아파트사거리 등의 교통흐름과 통행패턴 변화에 대한 정밀분석도 병행된다.

김동근 시장은 “교통신호체계 최적화는 시민 일상과 직결된 정책인 만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불편을 해소하는 체감형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