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가 보행장애 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돕기 위한 기부를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여인미)는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 350여명이 참여한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를 통해 적립한 200만 보의 걸음 수를 기부로 전환해 조성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기도 내 보행장애 아동 4명의 치료비와 보호 장구 구입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장은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장애 아동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는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후원금은 도움이 절실한 아동에게 잘 전달해 장애 극복을 돕겠다”고 전했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한계를 딛고 더 힘차게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를 통해 총 9천만원을 보행장애 아동 치료비 등으로 기부해왔다. 이밖에도 영케어러(돌봄청소년) 지원, 온누리상품권 후원 등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