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영준기자]인천에 발전소를 둔 포스코파워가 여자 실업 탁구팀을 창단한다.

인천시체육회와 포스코파워는 "오는 2월 연고권 MOU를 체결한 뒤 3월 여자 실업탁구팀을 정식 창단할 계획이다"고 17일 밝혔다.

또 시체육회는 "18일 대한탁구협회에 선수 등록을 한 후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파워 여자 탁구팀은 서울시청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로 구성됐다. 실업팀의 몸집을 줄이려는 서울시청과 팀 창단을 추진중인 인천시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선수단이 고스란히 이적한 것. 따라서 포스코파워 탁구팀은 김형석(인하대 출신) 감독, 최정안(동인천고, 경기대 출신)·전혜경(인천여상, 대한항공 출신) 코치로 코칭스태프가 구성됐다. 선수는 윤서원·임소라·윤선애·오아름·문보선·노이정으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