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오디션 '아이 엠 어 뮤지션' 최종 우승자 송영호(사진 왼쪽)씨와 러브시티(사진 오른쪽 첫번째·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공식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 'I Am a Musician(아이 엠 어 뮤지션)' 2탄에서 가수 팀(Tim)과 김보경의 타이틀곡을 작곡할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인 소리바다(www.soribada.com)는 지난 8월부터 두달간 진행된 'I Am a Musician' 2탄의 여정을 마치고 가수 팀의 타이틀곡은 송영호(33)씨가, 김보경의 디지털 싱글 앨범은 Lovecity(러브시티, 차승민(26)·정수민(23))가 작곡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차 접수에서 1천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창작한 3천500여곡이 접수됐으며 총 20곡을 압축, 2차 네티즌 투표를 합산해 최종 우승곡이 선정됐다.

팀의 타이틀곡 '사랑 참 나쁘다'는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푸념하듯 말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며, 김보경의 타이틀곡 '메아리'는 아무리 불러도 돌아오지 않는 가슴 아픈 사랑을 표현한 발라드 곡으로, 김보경 특유의 보이스와 잘 어울린다.

우승곡은 올 연말 가수 김보경과 팀의 타이틀곡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우승자 송영호, Lovecity(러브시티)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분배하는 음원의 저작권료 수익이 제공된다.

/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