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명실상부한 국유재산 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3월 개소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본부, 수원역, 안양시청 3곳의 창구를 통해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으로 총 6천274명에게 약 584억원을 지원하는 등 사업목표 대비 140%의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3월 개소 조직 불안정 불구
사업목표 대비 140% 실적 달성
지자체 관리 9천여필지 곧 이관
국유재산 관리기관 위상 세울것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유재산업무도 국유일반재산의 관리·처분을 통해 캠코 전체 국고납입액 7천775억원의 20%에 해당하는 1천567억원의 국고 수입을 높이는 사업목표 대비 111%의 실적을 거둬 10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서민금융 및 국유재산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초대 본부장으로 지역본부를 이끌었던 김양택(56) 본부장은 "개소시만 해도 업무체계나 조직기반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연간 사업목표 달성이 다소 염려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지역본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의 협조에 힘입어 모든 사업부문에 있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캠코는 바꿔드림론, 서민금융나들목 종합포털,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등 국내 서민금융 중추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신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의지에 부응하기 위해 하우스푸어 및 가계부채 문제 해결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는 등 종합적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정부의 국유일반재산 관리기관 일원화 정책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경기도내 지자체가 관리중인 9천359필지가 캠코로 최종 이관 완료돼 국유일반재산 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전문성과 역량 확보를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본부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에 보다 더 노력하는 한편, 캠코의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인 '희망 리플레이(Replay)'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해 사회적 책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호기자